3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여행 제주 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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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함에 있어 3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여행은 너무너무 당연하게 꽃이 가득한 곳이겠지요. 하지만 쿠니는 이 글에서 제주 용두암을 말하고 있습니다. 꽃 피는 계절이기에 날 춥지 않고 꽃 보러 가신 많은 분들이 계시니 이곳은 사람 덜 붐벼 좋다고 말하면 이상할까요?
용두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두암길 15
3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제주 용두암 클립.
제주를 떠올릴 때 떠오르는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유채꽃밭일 것이며 섭지코지와 엉덩물 계곡은 너무도 당연히 원 투를 다툴 것이라 생각했는데 구불한 도로와 함께 어우러진 화순서동로 역시 원 투를 들었다 놨다 하는 예쁨이 있다.
하지만 자주 거론되지 않는 항파두리는 숨은 고수라 할 수 있는데 올해는 어쩌려나?
그러고 보니 전통적인 탑클라스에 산방산, 우도, 녹산로, 서우봉도 만만치 않으니 감히 원투를 논해서는 안 될 듯.
하지만 지금 이곳은 유채꽃밭 아니고 제주 용두암.
용머리이긴 한데 서귀포 용머리 해안과 아무런 관련 없고 비행기 수시로 날며 방귀 뿡뿡대는 요란한 곳이다.
솔직히 그런 비행기 나는 모습도 꽤 보기 좋은 관광자원이라 생각된다. 물론, 이 지역에 사는 분들이야 힘들 수 있겠지만 말이다.
저 앞의 5명은 외국인 가족인데(아마도 동남아시아 사람들이라 나름 확정하고 있는) 아들 하나에 딸 둘이다.
무척이나 화목해 보이는데 아빠는 마초적 사나이인지 말이 거의 없고 대부분 아이들이 떠들고 엄마가 대답하는 모양새다. 어떻게 보면 아빠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는 보디가드처럼 보일 정도지만 그 표정을 보면 흐뭇해 보이니 보디가드인척하는 아버지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용연계곡에서부터 같이 올라왔지만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음이 살짝 안타까웠다.
괜한 것에 관심 갖고 있다가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제주바다를 바라본다.
바람 세구만!
여기 용두암 샵은 아주 오래전부터 보아오던 곳인데 목이 워낙 좋아서인지 그 어떤 경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듯하다.
제주 용두암(龍頭巖)은 2001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로 지정된 제주 관광의 명승지다.
그 유명세 때문인지 중국 관광객이 용두암을 깨서 반출하려다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자료를 찾아보니 2016년 9월 7일 자 헤럴드 경제 뉴스에서 읽은 내용으로 상당히 많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전부 용두암 돌덩이는 아닐 거라 생각되며 그냥 제주도 현무암을 어디선가 주워 가져가다 적발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엉뚱한 생각이긴 한데,
우리가 중국 다녀오는 사람마다 한 줌씩 중국의 흙을 10년 동안 가져온다면 그게 얼마나 될까?
그렇게 해서 땅이 좀 넓어지려나?
용두암은 약 50∼60만 년 전 용암이 분출되었다가 식으며 생긴 용암수로가 파도에 의해 침식되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용두암은 밖으로 드러난 암석이 대체적으로 붉은색 현무암질로 되어 있고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관찰되고 있어 지질학적 연구 가치가 높은 소중한 자연 유산이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커다란 바위가 바로 3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여행 장소 제주 용두암.
바람이 심한 경우 이곳까지도 바닷물에 젖는다. 물이 직접 올라오진 않지만 바람에 날린 바닷물이 마치 분무기로 뿌린 듯 먼지처럼 날아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늘 바람은 그다지 센 게 아니라 하겠다.
지금까지 제주 용두암을 꽤 많이 방문했었는데 오늘처럼 물이 높이 올라온 경우는 처음 만났다.
보통은 저 아래쪽으로 내려가 몸을 내리깔고 제주 용두암 촬영에 임하면 주변 건물이 카메라 앵글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물이 높이 올라와 있어 내려갈 수가 없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올라오지 않는 듯.
여하튼 몸을 더 낮추지 못해 용두암 오른쪽으로 쉐라톤 제주 호텔 건물이 카메라에 들어온다.
2024년까지는 라마다 프라자 호텔이었지만 20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리모델링 중이고 2026년 6월 쉐라톤 제주 호텔로 새롭게 탄생할 거라고 하는데 쿠니의 입장에서 가격이 사악해 숙박까지는 어려울 듯하다. 나중에 오픈하면 구경이나 가볼까?
어쨌거나 실제 주인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이고 라마다 프라자의 브랜드 계약 종료 이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쉐라톤 브랜드로 새로운 계약을 했다고 한다. 옆구리로 보이지 않았다면 꺼낼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
제주 용두암 그 자체의 생김새가 눈길을 끌긴 하지만 그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여간 흥미롭지 않다.
일부러 만들어 둔 건가 싶을 정도의 특이함이 시선이 닿는 곳마다 뿜어지니 모든 곳이 신비로움이다.
가만히 서서 주변 풍경을 천천히 둘러보아도 보이지만 가능하면 살짝 구부리고 조금 더 가까 바라보기 바란다.
훨씬 기괴하고 훨씬 다음답단 것을 알 수 있다.
마침 제주 용두암 코앞으로 지나는 진에어 비행기 한 대.
3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는 제주 용두암은 봄바람과 더불어 비행기가 오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주변 어딘가에서 커피 한 잔 들고 와 가만 앉아 오가는 비행기만 바라봐도 꽤 재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