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근교여행 투어, 인스타 떡상 보장 몽생미셸부터 루아르 고성지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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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일주일도 부족하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파리 시내뿐만 아니라 그 주변을 둘러싼 보석 같은 파리 근교 여행지들까지 포함했을 때 완성됩니다. 도심의 북적임을 잠시 벗어나 TGV 열차나 전용 차량 투어로 조금만 이동하면, 대문호들이 사랑했던 해안 절벽과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고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화려하게 장식할 인생샷은 물론, 프랑스의 깊은 역사와 예술적 영감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근교 투어의 매력 속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몽생미셸투어

SNS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는 파리 근교 여행의 꽃은 단연 몽생미셸입니다. 바다 위에 홀로 서 있는 이 신비로운 수도원은 만조 때가 되면 섬이 되는 독특한 지형 덕분에 서구의 경이라 불리죠.
몽생미셸은 거리가 꽤 멀어 보통 전용 차량을 이용한 몽·옹·에(몽생미셸, 옹플뢰르, 에트르타) 투어로 묶어서 많이 방문해요. 모네의 그림 속 코끼리 바위가 있는 에트르타와 아기자기한 항구 마을 옹플뢰르를 거쳐 해 질 녘 몽생미셸의 야경을 마주하는 코스는 체력적으로는 조금 고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특히 야간 조명이 켜진 수도원의 모습은 영화 「라푼젤」이나 「천공의 성 라퓨타」의 실사판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줍니다.
지베르니 정원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43년간 머물며 자신의 최고 걸작인 수련 연작을 탄생시킨 곳, 바로 지베르니인데요. 4월부터 10월까지만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모네의 집과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반겨줘요.
특히 모네가 직접 설계한 일본식 다리와 수련이 가득한 연못 앞에 서면 왜 그가 평생 이곳을 캔버스에 담으려 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지베르니 투어는 보통 오전 일찍 출발해 오베르 쉬르 우아즈(고흐의 마을)와 묶어 다녀오는 경우가 많으며, 꽃이 가장 활짝 피는 5~6월 사이가 인생샷을 건지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베르사유 궁전 투어

프랑스 절대 왕정의 상징인 베르사유는 파리 근교 여행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RER 기차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덕분이죠. 특히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거울의 방과 끝도 없이 펼쳐진 운하 정원은 귀족 감성 그 자체!
다만 베르사유를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하루 이상은 투자하는 것이 좋아요. 워낙 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에 궁전 내부를 먼저 관람한 뒤, 꼬마 기차나 자전거를 대여해 정원 깊숙이 위치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을까지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분수 쇼 시간을 미리 체크해 방문한다면 클래식 음악과 함께 춤추는 물줄기라는 낭만적인 풍경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

프랑스 동부 알자스 지방의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는 파리 동역에서 TGV로 약 1시간 40분이면 도착하는데요. 독일과 프랑스의 문화가 절묘하게 섞여져 있는데, 역에서 내리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떠오르실겁니다.
그만큼 파리와는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가 압권인 프랑스 근교 여행지라 할 수 있죠. 운하를 따라 세워진 목조 가옥은 좋은 카메라? 필요없습니다. 그냥 스마트폰 꺼내서 촬영만 누르면 오늘부터 사진작가 활동 시작입니다.
루아르 고성 지대

역사와 건축에 관심이 많다면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리는 루아르 고성 지대를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르네상스 시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성들이 즐비한데, 특히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자태의 슈농소 성과 「미녀와 야수」의 모티브가 된 웅장한 샹보르 성이 핵심입니다.
다만 루아르 지역은 대중교통으로 여러 성을 이동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전용 투어를 이용해 하루에 2~3곳의 핵심 성을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이드의 재미있는 왕실 비화와 함께 성 내부의 정교한 장식들을 감상하다 보면 잠시나마 프랑스 귀족이 되어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