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설날 놀이, TV만 보고 있기엔 생각보다 할 게 많습니다
인포매틱스뷰 조회수

설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음식이지만, 막상 다 먹고 나면 묘하게 시간이 비는 순간이 옵니다. TV는 계속 켜져 있고, 스마트폰은 손에 쥐고 있는데도 괜히 심심한 그 시간 말이죠.
이럴 때 하나쯤 꺼내기 좋은 게 바로 설날 놀이입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되고, 준비물이 많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잠깐이라도 같이 웃고 떠들 수 있느냐는 점이니까요.
윷놀이

설날 놀이의 시작이자 끝은 여전히 윷놀이입니다. 평소엔 잘 안 하다가도 설날만 되면 어김없이 윷이 어디선가 등장하죠. 규칙은 단순하지만 막상 해보면 은근히 전략이 필요하고, 한 번 판이 시작되면 다들 말 하나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번엔 윷 나와야 돼” 같은 말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집안 분위기도 살아납니다. 특히 세대가 섞여 있어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윷놀이는 여전히 가장 명절다운 설날 놀이입니다.
고스톱
설날에 고스톱이 빠지면 뭔가 허전하다고 느끼는 집도 많습니다.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어느새 다들 진지해지고, 판이 끝날 때마다 웃음과 아쉬움이 동시에 남죠. 그래서 요즘은 아예 규칙을 느슨하게 정해두고 즐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점수 제한을 두거나, 판 수를 미리 정해두면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이렇게 조절해서 즐기면 고스톱도 충분히 기분 좋은 설날 놀이가 됩니다.
보드게임

최근 설날 놀이의 분위기는 확실히 바뀌고 있습니다. 윷이나 화투 대신 보드게임을 꺼내는 집이 점점 늘고 있죠. 젠가, 루미큐브, 할리갈리처럼 규칙이 간단한 게임은 처음 하는 사람도 금방 따라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승부보다는 웃음이 먼저 나오고, 자연스럽게 대화도 늘어납니다. 명절 특유의 어색함을 풀어주는 데는 이런 보드게임형 설날 놀이가 꽤 효과적입니다.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몸 쓰는 놀이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가만히 앉아 있는 놀이보다 몸을 조금이라도 쓰는 게 훨씬 반응이 좋습니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풍선 배구처럼 공간만 조금 있으면 가능한 놀이들이 의외로 오래 갑니다. 잠깐만 같이 참여해줘도 아이들 표정이 완전히 달라지고, 설날이 지나고 나서도 아이들에게 정겨운 추억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혼자 보내는 설날, 이렇게 즐겨도 됩니다

모두가 가족과 설날을 보내는 건 아닙니다. 혼자 보내는 설날도 충분히 괜찮고, 그 나름의 설날 놀이가 있습니다. 미뤄뒀던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보거나, 조용히 게임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식입니다. 굳이 명절답게 뭘 해야 한다는 생각만 내려놓으면 훨씬 편해집니다. 혼자만의 리듬으로 보내는 설도,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