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대표 생성형 AI 서비스 결과 비교 | 클로바 X, 챗지피티, 구글제미나이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초보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용하고, 행동했으므로 전문가적 시각과 이미 다양한 경험을 기초 지식으로 보유하신 분 입장에서 ‘풋~’ 웃어버릴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쿠니의 입장에선 생각만 했지 처음으로 시도해 본 결과이고 그 차이에 조금은 놀랐기에 그 감정을 기록해 두려 한다.
참고로, 3개의 생성형 AI 서비스 모두 무료 이용자 모드다.
글을 작성하다 뜬금포를 올렸다.
“생성형 AI 서비스에 같은 질문을 하면 그 차이점이 어떻게 드러날까?”라는 뜬금없는 생각.
그래서 3개의 대표 생성형 AI 서비스에 질문을 했다.
질문 내용은 동일하다.
순우리말 단어 300개
짐작으로는 네이버 CLOVA X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고
ChatGPT와 Google Gemini는 유사한 결과물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질문에 ‘순우리말’이라고 표현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까? 클로바는 네이버가 만든 것이니 알아들을 텐데 챗지피티와 제미나이는?
그런데 다 이해하더라.
대단한 지피티와 제미나이.
이제 그 결과를 열어보면 다음과 같다.
네이버 CLOVA X
요약 설명과 함께 순우리말 단어 그리고 단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까지 잘 해줬다.
그러나 요청한 순우리말 단어 300개 중에 20개 만을 결과값으로 보여줬고 전체 300개의 목록을 원하시면, 특정 웹사이트나 책을 참조하거나 순우리말 사전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시거나 더 많은 단어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 정리를 했다.
그래서 다음 질문으로
300개 전체를 보여달라 요청하면, 모두 제공해 드릴 수는 있지만 내용이 길어지는 게 적합하지 않으니 출처를 알려줄 테니 직접 방문해서 찾아보라 한다.
정리를 하자면, CLOVA X는 기능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나 그런 결과값은 적합지 않으므로 꼭 필요하면 사용자가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라는 스스로의 판단을 통해 불합리하다 판단되는 요청을 배제시킨다.
ChatGPT
챗지피티는 요청한 내용을 충실히 응해준다.
스스로 적합성이나 합리성을 판단하지 않고 요청한 그대로 300개를 나열해 주며 결과값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명확하게 실제 사용되거나 문헌에 기록된 내용 위주로 또한 중복이나 방언, 고어를 회피한 결과값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더욱 놀라운 건
식물, 생명 / 날씨, 계절 / 자연, 환경 / 성격, 태도 / 사람, 신체 / 마무리 / 추가 등등 그 쓰임새에 맞춰 분류를 해두어 목적에 맞도록 정리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그러나
허위 생성을 의미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찾을 수 있다.
정확히 허위 생성이라 말해야 할지 아니면 멍청하다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잘못된 내용이 발견된다.
예를 들어, 분주하다, 산란함, 담백하다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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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다는 한자 奔走(뛰어다닐 분 奔 + 달릴 주 走)가 어원으로 한자에 동사형 어미 ‘~하다’가 붙은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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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다는 한자 淡白(맑을 담 淡 + 흰 백 白)이 어원으로 한자에 형용사형 어미 ‘~하다’가 붙은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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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함은 한자 散亂(흩을 산 散 + 어지러울 란 亂)이 어원으로 한자에 명사형 어미 “~함’이 붙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일은 열심히 했는데 한자가 오랫동안 쓰여 관용적으로 쓰인 말과 순우리말을 구분하지 못한다.
무료 오퍼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국내에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가 아니기에 그런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오류는 한동안 계속될 거란 생각이 든다.
Google Gemini
구글 제미나이의 결과를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클로바 엑스와 챗지피티의 장점만을 취해 결과를 보여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라는 표현이 생각난다.
단어와 설명은 물론이거니와 주제별로 분류를 했고, 채지피티의 관용적 한자를 제외한 조금 더 진화된 결과물이라고 보여, 결론적으로 가장 진화된 두뇌를 가지고 있고 가장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는 생각된다.
그러나, 단어를 살펴보면 한자만 아니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까지도 순우리말로 정리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순우리말의 개념 안에는 한자 아니고, 일상어, 관용어 아닌 말이란 의미가 강하다는 점에서 볼 때 그 오묘함까지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갑자기 생각난 순우리말에 대한 궁금증이었기에 내용 자체에 오류가 있을 수 있고 확정적이지 않다 말씀드리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들리는 AI와 관련해 개발자적 아이디어나 기술은 갖추지 못했지만 호기심으로 단편적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예쁜 순우리말 단어 20개
라온 : 즐거운
슬아 : 슬기롭고 아름다운 사람
새라 : 새롭다
안다미로 :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다솜 : 애틋하게 사랑하다
한울 : 우주, 하늘
이든 : 착하다
온새미로 : 자연 그대로, 변함없이
달보드레 : 달달하고 부드럽다
나르샤 : 날아오르다
가온 : 가운데
산다라 : 굳세고 꿋꿋하게
하랑 : 함께 높이 날다
마루 : 하늘
가람 : 강
미르 : 용을
미리내 : 은하수
아라 : 바다
아토 : 선물
혜윰 : 생각
초아 : 초처럼 자신을 태워서 세상을 밝게 비추는 사람
난이 : 공주
찬슬 : 슬기로움으로 가득 찬
또바기 : 언제나 한결같이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