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디지털 플랫폼, 아고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여행 검색량이 전년 대비 무려 242%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 경제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금융과 무역, 물류의 허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상하이 여행 중엔 유럽풍 건축물과 중국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만날 수 있는데, 이는 과거 개항 이후 서양 열강의 조계지가 형성되고서부터다.
그렇다면 상하이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될 상하이 관광 명소는 어디가 있을까?
와이탄
황푸강을 따라 서양식 건축물 군락지가 늘어져 있으며, 진풍경을 볼 수 있는 상하이 여행 필수 코스, 와이탄이다. 19세기 개항 이후 열강의 조계지 시절을 그대로 보여주며, 밤이 되면 푸동 지역의 초고층 빌딩과 황푸강의 환상적인 야경이 압권이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동방의 파리’라고도 불리는 상하이 관광 명소 1순위 장소다.
예원
명나라 관료 반윤단이 아버지의 노후를 위해 20여 년에 걸쳐 만든 상하이 여행 필수 코스, 예원은 400년 전에 만들어진 명나라 전통 정원이다. 그 시절 고풍스러운 건축과 인공 연못, 휘어진 다리가 어우러져 명나라의 운치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예원에는 상하이 대표 먹거리 ‘샤오룽바오’ 맛집이 밀집해 있다. 대표적인 상하이 관광 명소이기 때문에 자리가 있다면 빠르게 앉아 그 맛을 즐겨보자.
상하이박물관
화려한 고층 빌딩이 가득한 상하이 여행에서, 이곳이 고대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2,000점 이상의 희귀한 청동기를 통해 고대 중국 문명을 엿볼 수 있고, 신석기부터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기의 발전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 자체도 아름다워 둘러보며 사진찍기에도 좋다.
특히 상하이 중심 인민광장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다.
신천지
‘새로운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신천지는 상하이 속 미니멀 유럽이라고 해도 좋다. 거리 곳곳에는 유럽에서나 볼 법한 카페와 골목을 탐방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국적인 골목에서 풍기는 향신료 냄새다. 전통 중국요리는 물론 세계 각국의 요리도 맛볼 수 있고, 밤이 되면 펍과 바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신천지 내부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잘 관리되어 있다.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약 6년 동안 실제 사용했던 장소로, 인증샷은 꼭 찍고 가자.
상하이타워
상하이 여행의 필수 코스는 야경이다. 유럽풍 건축물과 중국 전통문화, 그리고 빌딩 가득한 곳 사이에 피어난 환상적인 불빛들.
상하이 타워는 높이 632m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타워다. 특히 휘감아 올라가는 나선형 디자인이 우리나라 롯데월드타워와 비슷하다. 118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상하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황푸강의 야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관람객이 붐비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예약하여 상하이의 아름다운 야경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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