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전라남도 중앙에 위치한 화순은 무등산의 기운을 받아 형성된 고즈넉한 지역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화순읍 수만리에 자리한 무등산양떼목장은 약 10만 평에 이르는 넓은 초지에서 양떼가 자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감상하는 곳이다. 200여 마리의 양들이 한가롭게 거니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으며,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직접 어린양들에게 건초를 먹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다. 양 외에도 알파카, 미니말, 당나귀, 타조 등 다양한 초식동물을 만날 수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장 입구에는 카페 쁘띠스위스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 용이하다.
화순읍 도서관길에 위치한 포르코로쏘는 르꼬르동블루 출신 셰프가 13년간 운영해온 프렌치 비스트로이다. 이곳은 와인과 함께 다채로운 프랑스 코스 요리,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특히 꾸덕한 치즈의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고르곤 졸라 스테이크 파스타와 토마토소스와 꿀의 조화가 돋보이는 꿀대구 구이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화순읍 유천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독특한 매력을 지닌 두 카페를 만날 수 있다. 먼저 화순하다는 스페셜티 커피와 신선한 제철 과일로 만든 계절 디저트, 수제 빙수와 파르페 등을 제공한다. 이곳의 케이크는 동물성 우유 크림 100%와 프랑스 전통 버터, 벨기에 카카오 등을 사용해 깊은 맛을 낸다. 실내 1층과 야외 좌석에서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며, 목줄과 애견 방석 지참이 필수이다.
보러 카페는 ‘무언가를 보러 간다’는 설렘의 의미를 담아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 역시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는 글램핑장과 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반려동물은 야외에서는 목줄 지참 시, 실내에서는 안고 있거나 애견 방석을 지참할 경우 동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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