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공기에는 보이지 않는 푸름이 깃들어 있다. 거기에 싱그러움을 더해 줄 10만 송이 해바라기 축제가 강화도 갈만한 곳인 교동도 난정 저수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정원 축제는 오는 8월 23일 토요일부터 9월 14일 일요일까지 단 3주간 진행된다.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황금빛 물결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해바라기 정원에서 천해경관이라 불리는 난정저수지의 조화는 여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정원 축제

난정1리 마을 공동체는 2019년부터 매년 해바라기 축제를 열어왔다. 2024년에는 5만 송이의 해바라기로 방문자들을 맞이했지만, 올해 2025년에는 그 두 배를 뛰어넘는 10만 송이 해바라기가 반겨줄 예정이다.
특히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정원 축제의 놀라운 점은 지난 6월, 이곳은 불과 두 달 전에 여름과 어울린 청보리밭이었다.
청보리 정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주민들이 다시 모여 그 땅을 해바라기로 일궈냈다는 점이 대단하다. 한 해에 두 번, 여름이라는 한 계절 안에 다른 옷으로 갈아입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난정1리 마을 공동체는 그 힘든 일을 해낸 것이다.
축제 기본 정보

난정저수지에 펼쳐진 10만송이 해바라기를 보기 위해선 네비에 ‘난정해바라기마을정원’을 검색 후 찾아오면 된다. 난정저수지 바로 앞 난곳정미소 까지 오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긴 만큼 자가용 방문을 권장하는편이다.
입장료는 저렴하다. 1인 5천 원으로, 이마저도 2천 원을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상품권을 통해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나 교동 지역 특산물 판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교동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상생 방식이다.
행사장에서는 10만 송이의 해바라기 정원은 물론 교동 특산물을 이용한 푸드코트, 주말플리마켓, 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 투호)과 같은 편의시설과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리저리 삶에 치이다 보면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10만송이의 화려한 해바라기와 천해경관의 난정저수지를 감상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2025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정원 축제
-축제기간: 2025년 8월 23일(토)~9월 14일(일)
-운영시간: 08:00-20:00
-입장료: 5천 원
※현금결제, 행사장내에서 사용 가능한 2,000원 할인권 증정
-가는방법: 교동면 난정리 난정저수지(검색: 난정해바라기마을정원)
*기상상황 및 해바라기 개화에 따라 개장기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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