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가볼 만한 곳, 고풍스러운 정취 속 여유로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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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7 마중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3917 마중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나주시는 전라남도 중서부에 위치하며, 영산강이 흐르는 비옥한 평야 지대에 자리 잡는다. 

나주 향교 인근 향교길에 위치한 3917마중은 폐가 고택 일곱 채를 복원하여 조성한 4천 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전라남도 16호 민간정원이자 우수 건축 자산 1호로 지정된 이곳은 고택의 정취를 간직한 채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나주 지역의 특산물인 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유명하며, 다양한 체험이나 전시가 열려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공간 내부의 멋진 인테리어는 고택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이다.

나주시 남평읍에 자리한 카페 마당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광주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이곳은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공간 자체에서 아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향긋한 커피와 독창적인 메뉴를 맛보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빛가람호수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다. 잔잔한 호수를 따라 잘 정돈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여유롭게 거닐기 좋으며, 호수 위로 비치는 햇빛이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공원 내 빛가람전망대에 오르면 호수와 주변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붉게 물드는 하늘과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나주시 과원동에 자리한 금성관은 조선 시대 객사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건물 중 하나이다. 웅장하면서도 단정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옛 나주목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넓은 마당과 잘 가꿔진 주변 환경 덕분에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고요한 공간을 거닐며 건축물의 섬세한 구조를 관찰하고, 과거의 숨결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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