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모음집 ‘5선’ 몸과 마음이 산뜻한 힐링 산림 여행

높은 성과와 빨리빨리 등의 한국 문화 속에서의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이다. 거기에 더해 미세먼지와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얼룩졌다면 쉬어야 할 때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산림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자연휴양림은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 해주는 힐링 여행지다. 산림청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관리 상태도 괜찮고 입장료도 합리적인 편이다. 잠깐이지만 오늘의 나를 치료해 줄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다섯 장소를 소개한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캠핑이나 차박을 즐겨하는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을 입구 초입에서 만날 수 있는 시원한 유명 계곡이다.

피서철만 되면 유명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려고 사방팔방에서 모여든다. 야영장은 덱으로 구성된 제1, 2야영장과 캠핑카 사이트인 제3야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서울 근교 별 관람에도 탁월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을 자랑하는 안면도자연휴양림도 추천한다.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430ha에 집단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데,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준다.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스레 뻗은 소나무 사이로 덱길이 나 있어 솔향기를 머금고 산책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를 겸한 산림전시관도 있어 목재의 다양한 정보와 역사를 살펴볼 수도 있다.

산자락에 일렬로 배치한 시설에서 기분 좋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안면도자연휴양림이다.

한국판 노아의 방주라고 불리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있다. 바로 방태산자연휴양림이다. 방태산의 식생은 대부분 천연 활엽수 임지이며 일부 인공조림지도 있다.

특히 주봉인 구룡덕봉과 주억봉 계곡이 발원지로서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주된 수계를 이뤄 수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마당바위와 2단 폭포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

가을 흐드러진 단풍 시기에는 예약을 할 수 없을 정도니, 미리미리 준비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첫 해안형 자연휴양림인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은 주로 바다와 함께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마을처럼 구성된 시설이 눈에 띄며 숲속의 풍경도 놓치지 않은 점이 특별하다.

또한 부안 변산반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연계하여 둘러볼 수 있는 것이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이점이 아닐까?

절물은 근처에 약효가 좋은 물이 난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삼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힐링 여행지인데, 이전 가뭄 때도 물이 마르지 않아 주민들이 식수로 이용했다고 할 정도로 수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의 주 수종의 삼나무는 60년대 중반부터 식재한 것으로, 상쾌함이 가득 느껴진다. 내에는 산책로, 약수터, 폭포, 잔디광장, 연못, 목공예체험장,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과 함께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 서쪽으로 무수천, 북쪽으로 제주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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