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하늘은 시 한 수를 읊는 것과 같다. 그만큼 하늘이 청량하여 밤하늘 은하수를 보기에 제격이다. 서울에서 약 두 시간 정도면 영월 가볼 만한 곳인 별마로천문대에서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
가끔은 자극적인 재미보다 영월의 자연 속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별마로천문대

별마로천문대는 ‘별(Star)’, ‘마루(정상)’, 그리고 ‘로(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낭만이 가득한 이곳은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민천문대 중에서도 최상의 관측 조건을 자랑한다. 거기에 더해, 영월의 깨끗한 자연환경도 한몫한다.
별빛과 함께하는 체험

별마로천문대의 하이라이트는 지름 800mm의 주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 망원경이다. 이 망원경들을 통해 달의 크레이터부터 토성의 고리, 그리고 먼 우주의 별들까지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천체관측실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우주의 신비를 탐험하며, 천체투영실에서는 실감 나는 별자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이들은 물론 지구과학을 좋아하는 그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영월 가볼 만한 곳이다.
천체 관련 포토존도 많으므로 예쁜 사진을 남겨보자.

탁 트인 전망

봉래산 정상에 있는 별마로천문대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탁 트인 전망이다. 활공장이 자리한 산 정상에서는 360도 파노라마 뷰로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천문대에서 내려다보는 영월읍내의 야경은 천체 관측 못지않은 감동이 느껴진다. 산자락 너머 반딧불이처럼 은은하게 펼쳐진 야경은 그야말로 별마로천문대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가는방법

현재 별마로천문대는 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공사 중이다. 그래서 천문대 예약 후 영월스포츠파크 내 탑승장(영월읍 하송리 67-3번지)에서 셔틀버스를 운행 하고있다.
별마로 천문대 예약 후 셔틀버스 출발 10분 전까지 탑승 완료해야 하며, 탑승하지 못했다면 별마로천문대 관람은 불가하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영월 별마로천문대에서 밤하늘과 천체를 보기 위해 많은 가족 여행자가 찾아온다. 그래서인지 주말은 2주 전부터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평일이더라도 미리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한 달 남짓 남은 여름, 별마로천문대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감성을 채워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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