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충청북도 중앙에 자리한 충주는 남한강의 물길이 흐르고, 자연과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다. 웅장한 호수의 풍경과 함께 평화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곳곳에 펼쳐진다.
충주 중앙탑면에는 국보 제6호 중원 탑평리 칠층석탑을 중심으로 조성된 중앙탑사적공원이 자리한다.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웅장한 석탑 주변으로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으며,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공원 내에는 충주호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향토민속자료 전시관과 남한강 수석 전시관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충주호는 넓고 시원한 풍광을 자랑한다. 이곳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물 위를 가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충주호크루즈는 대자연 속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며, 유람선 위에서 잔잔하게 흐르는 물결과 푸른 산들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이 스치는 갑판 위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붉은 노을이 호수 위로 드리워져 장관을 연출한다.
월악산 자락 아래 충주시 살미면에 자리한 충주커피박물관은 자연 속에서 커피 문화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수십 년간 수집된 진귀한 커피 유물과 다양한 앤틱 소품들을 전시하며,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박물관 내 카페에서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충주시 남한강로에 위치한 충주라바랜드는 코믹 캐릭터 라바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알록달록한 공간에서 라바 캐릭터와 함께 실내 키즈카페와 다채로운 놀이기구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충주시 앙성면에 위치한 오대호아트팩토리는 폐교 부지에 조성된 이색적인 테마 공간이다. 국내 정크 아티스트 1호 오대호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버려진 재료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직접 만지고 작동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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