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가볼 만한 곳 베스트 3 BTS도 화보 촬영하고 갔다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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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가볼 만한 곳은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다른 유명 강원도 여행지보다 접근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만큼 느린 여행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특히 고성 가볼 만한 곳중엔 BTS도 와서 화보를 찍을 만큼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는 곳이 있다. 과연 어떤 곳일까?

금강산 버섯바위(신선대)

버섯바위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기 김정흠
버섯바위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기 김정흠

고성은 민족 명산 금강산을 품은 곳이다. 화암사 입구부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1만 2천 개의 봉우리 중 가장 남쪽 봉우리인 신선봉에 닿는다. 신선봉 남쪽에는 울산 바위가 자리한다.

비록 금강산에 포함되지 않지만, 둘레가 4km에 달하는 여섯 개의 바위는 그 자체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다. 현재까지도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선 가장 인기 있는 산이다.

신선대 길목에는 ‘버섯바위’라 부르는 장소가 있다. 이곳에선 울산바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금강산이라고 하여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1.2km 길이의 급경사 코스 ‘등산하는 길’2km 길이의 완만한경사 코스 ‘산림치유 길’로 나누어져 있다. 둘 중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한 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신선대에 도착했으면, 남쪽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가면 버섯바위를 만날 수 있다. 돌풍이 많이 불기 때문에 주의하며 울산 바위를 감상하자.

✅금강산 버섯바위(신선대)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화암사 주차장 이용)

-주차요금 : 1일 4,000원 (버스 1일 10,000원)

-주의 

·신선대에서 버섯바위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비법정 탐방로이므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

·입산 금지 기간 | 봄 [2.1~5.15] 가을 [11.1~12.15]

화암사

범종각과 수바위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범종각과 수바위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신선대 버섯바위에서 울산바위를 관람했다면, 쉬어갈 장소로 고성 가볼 만한 곳인 화암사에 들러보자.

화암사는 신라 혜공왕 5년(769년), 진표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 사찰이다. 사찰 규모는 아담하며 산세를 해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 배치가 인상적이다.

미륵전에 오르면 경내는 물론 고성과 속초 시내, 나아가 동해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화암사 내에는 찻집도 있다. 전통차부터 에이드까지 종류가 다양하며, 간단한 한과류를 통유리창 너머의 멋스러운 배경과 함께 맛볼 수 있다.

✅화암사

-주소: 강원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청황 전통찻집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청황 전통찻집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능파대

능파대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능파대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방탄소년단(BTS)이 국내 곳곳에서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된 2021년(2021 윈터 패키지), 고성 능파대도 그 촬영지중 하나인 고성 가볼 만한 곳이다. 바위에 걸터앉은 BTS의 화보사진은 전 세계로 퍼졌고, 능파대는 전 세계 팬들이 방문하는 글로벌 고성 가볼 만한 곳으로 급부상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능파대는 원래 해안 가까이에 솟은 암초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문암천 하구에서 운반된 모래가 주변에 쌓여 육지와 연결 되었다. 또한 암석이 풍화되는 과정에서 생긴 요철로 바위 표면은 커다란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능파대에는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어 바위 군락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다만, BTS처럼 바위에 올라 가는 것은 위험하므로 사진만 찍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능파대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괘진길 65

탐방로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탐방로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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