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여행, 영원한 봄의 도시라 불리는 베트남 남부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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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화원] 달랏 여행 / 사진=unplash@rene deanda
[달랏 화원] 달랏 여행 / 사진=unplash@rene deanda

싱그러운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언덕, 그리고 연중 쾌적한 날씨가 기다리는 곳. 바로 베트남 남부 1,500m 고원지대에 자리 잡은 달랏이다.

달랏 여행에서는 다른 베트남 여행과는 달리 1년 365일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여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한때 프랑스인들의 휴양지였던 만큼 유럽 감성이 스며든 건축물과 동아시아 특유의 자연경관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또 오는 11월부터 4월까지 건기로 접어들어 달랏 여행을 하기 가장 좋은 때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천천히 정보를 알아둬야 알찬 달랏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 남부 여행, 달랏

크레이지하우스 / 사진=flickr@Trans World Productions
크레이지하우스 / 사진=flickr@Trans World Productions

달랏은 베트남 남부 해발 1,500m 고원지대에 자리해 연중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한낮 평균 기온은 18~25도로,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도 그 탓이다.

여행 시기는 건기인 11월부터 4월이 가장 좋으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꽃 축제와 야외 액티비티, 야시장을 둘러보기 최적의 시기다.

5월부터 10월은 우기이긴 하나 잦은 소나기가 내릴 뿐 여행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비가 내려 숲과 폭포에 한층 더 생동감을 불어 넣어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달랏 가볼 만한 곳

달랏 기차역 / 사진=unplash@Thao Phan T. Phuong
달랏 기차역 / 사진=unplash@Thao Phan T. Phuong

20세기 초 프랑스 식민지 시절 시원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관 덕에 프랑스 관리와 군인들이 달랏을 휴양지로 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달랏 여행을 다니다 보면 프랑스와 관련된 건축물을 엿볼 수가 있는데, 달랏 기차역이나 도멘드리마리 성당이 대표적이다.

북해도 홋카이도에 후라노 라벤더팜이 있다면 달랏에는 달랏 꽃 정원이 있다. ‘영원한 봄의 도시’를 두 눈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필수 코스다.

이 외에도 곡선을 활용한 기괴한 구조물로 만들어진 크레이지 하우스도 달랏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달랏 가볼 만한 곳

✔ 쑤안 흐엉 호수-달랏 대표 랜드마크

✔ 도멘드리마리 성당-분홍빛 외벽과 꽃 정원 (달랏 핑크성당)

✔ 달랏기차역-실제 운영하는 포토존 명소

✔ 린프억 사원-색유리와 도자기 조각을 모자이크한 외관

✔ 달랏 꽃 정원-영원한 봄의 도시 (달랏 화원)

✔ 크레이지 하우스-가우디의 작품을 연상케하는 독특함

달랏 액티비티

다딴라 폭포 알파인 코스터(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다딴라 폭포 알파인 코스터(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앞서 말했듯이, 달랏은 1,500m 고원 지대의 베트남 남부 도시다. 베트남에서는 보기 드문 지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액티비티 또한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다.

달랏의 지붕이라 불리는 랑비앙산 정상(해발 2,169m)에 오르면 시내와 드넓은 초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정상까지는 왕복 10km(4~5시간) 트레킹 코스를 선택도 있고, 지프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지프차를 선택한다.

또한 숲속을 질주하는 알파인 코스터가 있는 다딴라 폭포도 괜찮다. 가장 위쪽에 있는 알파인 코스터 3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레일을 자랑한다. 다딴라 폭포에서 사진도 찍고, 롤러코스터도 타고, 산의 맑은 공기도 마시고. 이 외에도 짚라인, 하이로프 체험장도 즐길 수 있다.

✔ 랑비앙산-달랏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트레킹·지프차 코스

✔ 다딴라 폭포-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 체험 가능

달랏 먹거리

달랏커피 / 사진=unplash@Thalia Tran
달랏커피 / 사진=unplash@Thalia Tran

진한 맛과 향이 특징인 베트남 커피 중에서도, 달랏에서 자란 고산 커피 원두로 만든 커피는 알싸한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달랏 야시장에서는 반짱느엉(달랏식 피자)을 비롯해 달랏 스타일의 케밥, 분짜, 반미 등을 맛볼 수 있다.

각종 먹거리의 천국인 야시장도 달랏 여행에서 빼놓지 말고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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