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선물’ 꽃무릇 명당 베스트 4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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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입추가 지나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땅 위로 붉은 꽃무릇이 피어나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잎이 진 자리에 무수히 솟아나 매혹적인 붉은빛을 뽐내는 꽃무릇은 그야말로 장관이죠.

초가을을 맞이 하는 9월, 놓쳐선 안될 꽃무릇 명당을 소개해 드릴게요.

※꽃무릇

-개화시기: 9월 말~10월 초

-꽃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영광 불갑사

영광 불갑사 꽃무릇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영광 불갑사 꽃무릇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꽃무릇의 대표 명소, 바로 영광 불갑사입니다. 불갑사는 매년 9월이면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2025년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제4회 영광 상사화 대학가요제’와 9월 26~10월 5일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꽃무릇으로 뒤덮인 영광 불갑산에서 신나는 축제와 함께 꽃무릇을 즐겨보세요.

고창 선운사

고창 선운사 꽃무릇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고창 선운사 꽃무릇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영광 불갑사와 더불어 선운사 또한 초가을의 선물이 내려옵니다. 선운사 입구부터 시작해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놀라게 되는데요.

아름드리 동백나무와 함께 꽃무릇 군락지를 이뤄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게됩니다. 햇빛이 나무 사이로 비춘 은은한 빛과 붉은 꽃무릇의 대비가 인상적인 명당입니다.

함평 용천사

함평 용천사 꽃무릇(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함평 용천사 꽃무릇(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함평 용천사는 모악산 자락에 숨어있는 아담한 절이지만, 꽃무릇 군락지 만큼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할 수 있습니다. 약 40만 평에 이르는 넓은 공원에 붉은 꽃무릇이 만개하는데요. 매년 ‘모악산 꽃무릇 축제’를 개최해 초가을의 시작을 알립니다.

9월에 모악산 트레킹을 준비하실 예정이라면 용천사 꽃무릇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분당 중앙공원

중앙공원 꽃무릇 / 사진=성남시 공원과
중앙공원 꽃무릇 / 사진=성남시 공원과

성남에서 율동공원 다음으로 규모가 거대한 중앙공원에서도 꽃무릇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황새울광장부터 보도2교 구간 산책로를 따라 약 26만 그루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는 도심 속 화려한 쉼터입니다.

다른 꽃무릇 명당과는 달리 도심 지역 꽃무릇은 늦게까지 피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석 연휴와 함께 꽃무릇을 즐겨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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