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에서 19일간 펼쳐지는 희귀 ‘습지식물’ 전시, 포천 가볼 만한 곳 추천

2
국립수목원에서 오는 8워 12일부터 31일까지 습지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 사진=산림청 제공
국립수목원에서 오는 8워 12일부터 31일까지 습지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 사진=산림청 제공

푹푹 찌는 여름 더위 속, 보다 특별한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국립수목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수목원에서 오는 8월 12일(화)부터 8월 31일(일)까지 19일간 희귀 습지식물 특별전 『숨겨진 물속 정원, 습지를 만나다』를 개최합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습지식물들의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보고,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포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물속 정원’에서 만나는 이색 풍경

노랑어리연꽃 / 사진=산림청 제공
노랑어리연꽃 / 사진=산림청 제공

국립수목원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 광장에 조성된 야외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총 3개의 인공 연못에 가시연꽃, 노랑어리연꽃, 빅토리아수련 등 국내외 희귀 습지식물들이 어우러져 ‘수생 정원’을 연출하는데요.

특히, 빅토리아수련처럼 이국적인 식물과 우리 고유의 자생 식물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독특한 조화는 오직 국립수목원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색감과 생동감 있는 생태를 가까이에서 느껴보세요.

생명의 신비를 담은 ‘테라리움’ 체험

각시수련 [희귀특산식물] / 사진=산림청제공
각시수련 [희귀특산식물] / 사진=산림청제공

야외 정원을 둘러본 후에는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실내로 이동해보세요.

실내 전시장에는 습지식물의 생태적 기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테라리움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리 용기 속에 꾸며진 작은 습지 생태계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처럼 보입니다.

특히, 부레옥잠이나 개구리밥 같은 부유식물의 뿌리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들이 수질 정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훌륭한 생태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포천 가볼 만한 곳, 국립수목원

어리연꽃 / 사진=산림청 제공
어리연꽃 /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숨겨진 물속 정원, 습지를 만나다』전시는 우리 주변의 소중한 생태 공간인 습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물속 생태계의 가치와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국립수목원은 포천 가볼 만한 곳으로 충분합니다.

시원한 그늘, 그리고 희귀한 습지식물들을 감상하며 늦여름을 떠나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국립수목원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09

운영시간: 09:00-18:00 [4~10월] 09:00-17:00 [11~3월]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