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의 로망,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드라이브. 동해안 자동차 여행은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 시작해 속초, 고성을 거쳐 북쪽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일대를 달리며 달라지는 풍경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죠.
이번 글에서는 동해안 자동차 여행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바다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헌화로 (강릉~정동진)
드라이브 마니아들이 인정하는 동해안 자동차 여행의 하이라이트 구간.
바다와 철길이 나란히 달리는 풍경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헌화로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정동진역 근처에서는 바다 열차와 함께하는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하며, 중간중간 위치한 카페에 들러 동해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문진 해안도로 & 영진 해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영진 해변을 포함한 이 코스는 동해안 자동차 여행 중에서도 특히 감성적인 구간으로 손꼽힙니다. 조용하고 푸른 해변과 소나무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는 숨막힐 듯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주문진항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영진해변에서의 물놀이까지, 먹거리와 볼거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완벽한 코스입니다.
낙산사 해맞이길 &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속초를 지나 양양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산과 바다, 사찰이 함께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과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동해안 자동차 여행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으며, 외옹치 바다향기로에서의 산책은 드라이브의 피로를 달래주는 ‘쉼’을 선물합니다.
통일전망대 가는 길 (고성 해안도로)
동해안 자동차 여행의 마지막 구간인 고성 해안도로는 상대적으로 한적하지만 그만큼 청정한 자연이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에서 느끼는 동해안 북쪽 끝의 기묘한 풍경과, 대진항 근처에서 맛보는 신선한 해산물은 동해안 자동차 여행의 마무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성통일전망대 입장 시 신분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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