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영월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자리한 고장으로, 동강의 맑은 물줄기와 태백산맥의 웅장한 산세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유구한 역사와 함께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영월읍에 위치한 영월 서부시장은 활기 넘치는 전통 시장이다. 닭강정, 만두, 칼국수, 전 등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하며, 현지 농산물과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어 미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영월읍 시내를 흐르는 동강을 따라 조성된 동강둔치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강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사진 문화의 거점으로서 박물관 소장품 전시 및 사진제를 진행한다.
남면 광천리에는 조선 단종의 애환이 깃든 청령포가 있다. 삼면이 깊은 강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은 험준한 절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유배지로서의 쓸쓸함과 동시에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청령포를 지나면 마치 큰 바위가 깎아 세운 듯한 선돌이 우뚝 솟아 있다. 푸른 강물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반도면 옹정리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은 평창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한반도 모양을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이다. 이곳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 그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한반도 지형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싶다면 한반도 뗏목마을이 좋은 선택이다. 뗏목을 타고 서강 물줄기를 따라 한반도 지형 주변을 유람하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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