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가볼만한곳, 이스터섬 모아이부터 아타카마 사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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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픽사베이)
파타고니아 (ⓒ픽사베이)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남아메리카 서부에 길게 뻗어 있는 칠레는 북부의 건조한 사막부터 남부의 거대한 빙하까지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칠레 본토에서 약 3,700km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라파 누이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스터섬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이곳에는 신비로운 모아이 석상 약 1,000여 기가 남아 있어 고대 문명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아후 통가리키에서는 15기의 모아이 석상이 일렬로 서 있어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칠레 북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인 아타카마 사막이 펼쳐져 있다. 이곳은 달의 계곡, 화성 계곡 등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밤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별 관측 투어로도 유명하다.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는 해발 3,000m에 가까운 웅장한 암봉들과 빙하호, 폭포 등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 있다. 이곳은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갖추고 있어 대자연 속에서 하이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산티아고 근교 해안 도시 발파라이소는 칠레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들과 거리 예술로 가득한 언덕 지대가 특징이며, 아센소르(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안데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아르마스 광장, 산 크리스토발 언덕, 모네다 궁전 등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품고 있다. 또한 근교에서는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어 도시 관광과 더불어 미식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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