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로운 제주 자연을 마주하는 순간, 천지연폭포.‘서귀포 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명소, 바로 천지연폭포입니다. 40만 년 전 화산 활동의 흔적, 생물학적으로도 희귀한 생명체의 서식지, 그리고 오랜 세월이 만든 깊은 웅덩이까지.
자연 다큐멘터리를 마주하고 싶다면, 천지연폭포를 꼭 들러보세요.
신선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 천지연폭포
이름처럼 신비한 천지연폭포는 서귀포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입니다. 조면질 안산암으로 형성된 기암절벽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며, 그 아래로 흘러내리는 시원한 폭포수는 마치 신선의 세계에 들어선 듯한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내죠.
시선을 압도하는 이 장관은 단지 ‘아름다움’에 머무르지 않고, 제주의 수십만 년 자연사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40만 년 전부터 흐른 화산섬의 시간
천지연폭포의 지질 구조는 제주도의 생성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과도 같습니다. 폭포 하부에는 화산물질과 해양 퇴적물로 이루어진 ‘서귀포층’이 분포하고, 그 위에는 약 40만 년 전 분출된 용암층이 겹겹이 덮여 있습니다.
서귀포층은 회색 또는 회갈색의 사암, 점토, 조기패류와 동물 화석이 뒤섞인 지층으로, 폭포 아래 형성된 깊이 약 20m의 웅덩이는 이 서귀포층이 오랜 시간 침식되며 만들어진 것입니다.
바다에서 계곡으로
원래 천지연폭포는 지금보다 바다에 더 가까운 위치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수십만 년에 걸친 침식 작용과 지형 변화로 인해 점점 계곡의 상류 방향으로 이동해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죠.
주변 해안선을 따라 발생한 대규모 단층운동은 계단형 지형을 만들었고, 그 사이로 하천이 발달하면서 지금의 환상적인 폭포 풍경이 완성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제주 지질 변화의 타임라인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어요.

천연기념물이 숨 쉬는 생태 보고
천지연폭포의 진짜 매력은 자연 경관만이 아닙니다.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 자생지’가 위치한 이곳은 희귀한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하게 뻗어 있는 숲으로도 유명하죠.
담팔수를 비롯해 가시딸기, 송엽란, 동백나무, 산유자나무 등 다양한 식생이 살아 숨 쉬며, 그 생태적 가치로 인해 보호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끔 발견되는 천연기념물 제258호 ‘무태장어’는 뱀장어과에 속하는 대형 열대어로,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생물입니다. 천지연폭포는 이처럼 생태적 보전 가치도 높은 제주 대표 자연 명소랍니다.
천지연폭포
주소: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666-2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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