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포천계곡, 현지인만 아는 ‘초대박’ 계곡 명당

2025.07.15

211

성주 포천계곡, 지자체에서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천연 계곡입니다. 현장에는 무료 주차장과 공공 화장실, 안전요원 상주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방문하여 여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 명당입니다.

응와 이원조 선생도 반한 포천계곡과 만귀정

“아홉 구비 홍개동 한 하늘이 열렸네. 백 년을 아껴 둔 이 산천일세. 새로이 정자 지어 몸을 누이니, 속세가 아니르세 별천 지로세.” 조선 후기의 대표 선비 응와 이원조가 「포천구곡」이라는 시에 남긴 구절입니다.

그가 계곡 상류 폭포 옆에 세운 정자가 바로 ‘만귀정’으로, 만년을 머물며 자연과 벗했던 곳이죠. 이 정자와 그 주변 계곡은 오늘날까지 성주 10경 중 하나로 손꼽히며,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들이 맑은 물과 시원한 그늘을 찾아 성주 포천계곡을 찾습니다.

청정 1급수, 자연이 만든 천연 워터파크!

성주 포천계곡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맑고 깨끗한 1급수입니다. 가야산의 기암괴석 사이를 굽이쳐 흐르는 계곡물은 여름에도 서늘할 만큼 차갑고, 바닥까지 투명하게 드러나는 물빛과 바위슬라이드는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성주 포천계곡은 복잡한 입장 절차도 없습니다. 그냥 방문만 하는 것 부터가 여름 피서의 시작입니다.

현지인 추천, 꼭 가봐야 할 명당

성주 포천계곡에는 현지인들이 더 애정하는 숨은 명당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특히 만귀정 주변과 홍개동 일대는 예로부터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아온 ‘물멍 스팟’으로, 물 흐름이 잔잔하고, 수심과 그늘이 적당히 어우러져 오래 머무르기 좋은 곳이에요.

아침이나 해 질 무렵,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찾으면 물소리와 새소리만 들리는 자연 치유 경험이 가능하답니다.

편리한 접근성과 무료 주차

성주 포천계곡은 차량으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며, 지자체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넓은 공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여름 시즌에는 이른 시간대 방문해야 원활하게 계곡 옆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입장권은 따로 구매할 필요 없어요. 대기 없이 바로 성주 포천계곡에 뛰어들어 신나는 물놀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