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가볼 만한 곳, 도시부터 자연까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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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일몰 (출처=픽사베이)
엘살바도르 일몰 (출처=픽사베이)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엘살바도르는 작지만 매력적인 여행지로, 도시의 활기와 대자연의 풍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나라다. 수도 산살바도르를 중심으로 해안, 호수, 고산 지대까지 다채로운 여행지를 품고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산살바도르는 엘살바도르의 수도로, 현대적 도시 구조와 역사적 건축물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현지 시장을 둘러보며 일상을 체험하거나, 산살바도르 대성당의 예술적 벽화와 석조 건축을 감상하는 문화 탐방이 가능하다.

해안으로 이동하면 라 리베르타드 지역이 펼쳐진다. 이곳은 엘 툰코 해변과 팔마레스 해변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서핑 마니아들이 모여드는 명소다. 해변에서는 파도 타기뿐 아니라 저녁에는 해변 파티도 열려 젊은 감성과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라 리베르타드 피어에서는 갓 잡은 해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조금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소챠토토(Suchitoto)를 추천한다. 돌로 포장된 거리와 산타루시아 교회, 소챠토토 호수 등은 식민지 시대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느린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문화 중심지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나세호 호수(Lake Coatepeque)와 조아킬 계곡(Chorros de la Calera)이 있다. 맑은 호수와 폭포가 어우러지는 이 지역은 사진 명소이자 힐링 스폿으로 인기다. 등산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메사 아마찌티카에서 고산 지대를 오르는 산행 코스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이처럼 엘살바도르는 해변, 산, 도시, 문화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여행지로, 각 지역마다 뚜렷한 개성과 색다른 매력을 지닌 엘살바도르 가볼 만한 곳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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