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여행, 혹시 그냥 차로 스쳐 지나치진 않으셨나요? 사실 고성은 공룡엑스포만 있는 줄 알았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요. 한적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찾기 힘든 고성 숨은 명소들이 하나둘 눈앞에 펼쳐지거든요.
북적이지 않아 좋고, 자연과 풍경이 살아 있어서 더 특별한 고성 숨은 명소 TOP 3,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고성 내산리 고분군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나지막한 언덕 위, 풀숲 사이로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 고성 내산리 고분군은 약 100여 기의 무덤이 있었다고 전해진 가야무덤입니다. 현재는 반 정도 남아 있으며 무덤의 내부는 구덩이식 돌널무덤(수혈식 석곽묘)으로 가야지역의 일반적 형식을 따르고 있어요.
지나치기엔 아쉬운 고성 숨은 명소, 한적한 시골길을 걷듯 여유 있게 둘러보고 가시길 추천해요.
고성장산숲

▶주소 :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 230-2
마을을 감싸 안듯 펼쳐진 고요한 숲, 고성 장산숲은 조선 태조 때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집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선조들의 자연이용이 슬기로웠음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자연유산이죠.
이 외에도 약 250여 그루의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소태나무, 검노린재나무, 배롱나무, 쥐똥나무 등의 조화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문수암

▶주소 : 경남 고성군 상리면 무선2길 808
무이산 자락에 자리한 문수암은 삼국시대부터 화랑들이 수련을 하던 해동의 명승지였습니다. 신라 의상조사가 창건한 이 암자는 오랜 수도처로서 수많은 고승들을 배출했으며, 지금은 1973년 이청담 대종사의 사리를 봉안한 사리탑이 그 맥을 잇고 있죠.
자연과 어우러진 조용한 산사, 포장도로와 주차장 덕에 접근성도 좋습니다. 소리 없이 깊은 울림을 주는 고성 숨은 명소, 문수암에서 내면의 평화를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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