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을 때 가기 좋은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여행

너도나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일본, 그러나 예산이 부족해 고민이라면 일본 소도시인 도쿠시마 여행은 어떠신가요? 도쿠시마는 일본 4대 섬 중 가장 작지만, 시코쿠 섬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일본 소도입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일본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죠. 특히 유명하지 않은 일본 소도시라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것도 한몫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여행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해외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 항공권이죠. 하지만 도쿠시마 여행은 이 부분에서부터 여행자들의 지갑을 지켜줍니다.

인천(ICN)에서 도쿠시마(TKS)까지 이스타항공이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놀랍게도 편도 최저가는 5만 원대 후반, 왕복은 10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는 특가 항공권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거기에 더해 1시간 40분 남짓한 짧은 비행 시간도 포인트! 미리미리 항공권 가격 변동 알림을 설정하고, LCC 특가 프로모션을 노린다면 가성비 일본 소도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답니다.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는 관광객이 많아 식당이나 숙박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도쿠시마는 아직 덜 알려진 일본 소도시라 전반적인 물가가 합리적인 수준인데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에서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숙박비도 대도시에 비해 훨씬 저렴해요.인파로 가득한 관광지가 아닌, 고요한 시골 분위기에서 일본 소도시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불필요한 지출 없이 여행하며, 일본 소도시의 일상을 경험하고 싶다면 도쿠시마 여행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도쿠시마 여행에서는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스팟이 가득한데요. 아래의 리스트를 확인하여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아와오도리 회관

도쿠시마의 상징이자 일본의 3대 전통 춤 중 하나인 아와오도리를 저렴한 입장료(일반적으로 수백 엔 수준)로 관람하고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습니다.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우즈시오) 

세계 3대 조류 중 하나인 나루토 해협의 장엄한 소용돌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우즈노미치(渦の道) 산책로는 필수 코스입니다. 소용돌이를 관찰할 수 있는 다리 위 유리 바닥은 빠질 듯 말 듯한 아찔함이 포인트입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매우 저렴해요.)

✔효탄지마 크루즈

도쿠시마 도심을 강 위에서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인기 코스입니다.

✔비경 이야 계곡

‘일본의 3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야 계곡은 웅장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발목까지 오는 깊이의 계곡 물을 건너는 짜릿한 가즈라바시(덩굴다리) 체험은 도쿠시마 여행의 색다른 매력입니다.(다리를 건너는 데 약간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자연 경관 자체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쿠시마 여행 최적기 & 준비물

봄(3~5월)과 가을(9~11월)이 도쿠시마 여행 최적기입니다. 또한 산이나 계곡에 모기가 많아 벌레 퇴치제 챙기는 걸 추천!

✔교통

[1] 도쿠시마는 관광지가 넓게 퍼져 있어 렌터카 이용이 효율적입니다.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도쿠시마역 주변 숙소를 잡고 시내 주요 명소는 도보, 외곽은 버스 패스나 택시를 활용하세요.

[2] 외국인 관광객 대상 무료 버스 패스(2일권)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여행 전 공식 관광 안내소에서 확인해 보세요.

[3] JR 시코쿠 패스, 도쿠시마 시내 버스 패스 등 교통 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를 크게 아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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