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좀 푸짐하면서도 맛있는 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아
김포돼지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장기동 수갈비를 방문했습니다.
여긴 장기역에서 차를 타고 4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이었는데요.
주차장은 빙 돌아서 건물 뒷편에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수갈비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3로237번길 17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3로237번길 17
영업시간 : 11:30 – 22: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21:0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31-989-2389
이곳은 오픈 11시 30분에서 마감은 10시였는데요.
브레이크타임은 평일 3시에서 5시,
주말은 3시 30분에서 4시 30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문은 저녁 9시였고요.
참고로 블루리본서베이도 2020년부터
계속 받아오고 있는 돼지갈비 전문점이라서
예전부터 종종 방문하곤 합니다.
매장의 내부는 넓고 쾌적했으며 저녁시간이라서
손님들이 하나 둘 계속 들어 오고 계시더라고요.
주말에는 좀 붐비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인기가 좋은 곳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매장 한쪽에는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있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칠성사이다, 펩시, 탐스 제로 파인애플과 오렌지를
마음껏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한 식기와
고추, 쌈장, 양파, 마늘, 깻잎과 상추 등을 편하게
가져다가 먹을 수 있었고요.
옆에는 고기를 손질하는 곳이 있어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바로 메뉴판을 보았고 저희는 돼지갈비 250g(19,000원) 2인분,
그리고 후식 함흥냉면 비빔(7,000원) 및 후식된장(4,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잠시 뒤에 때깔이 좋아보이는 김포돼지갈비가
도착을 하였는데요. 칼집이 잘 들어가 있고,
양념도 과하지 않게 잘 머금고 있어서 맛이 좋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밑반찬들도 기본으로 나와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잡채와 양념게장, 콘치즈, 떡볶이, 김치와
토마토 샐러드, 양상추 샐러드, 마늘과 쌈장, 파채 무침, 양파절임,
쌈채소까지 꽤 다양하였습니다.
계란찜도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구워지기 전까지
한술 뜨면서 고픈 배를 달랠 수 있었는데요.
풍성한 반찬 덕분에 고기 먹기 전부터 배가 부를랑 말랑하네요.
숯불에 불이 붙은 후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 주셨어요.
주말처럼 바쁠 때는 셀프로 구워야 할 수도 있는데
왠만하면 구워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앞뒤로 돼지갈비가 구워진 뒤에는 잘라서
단면도 잘 익혀 주시는데요.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솔솔 올라와서 기대가 되었네요.
그 사이에 한우 육회도 나왔습니다.
두툼하게 썬 배와 함께 준비되었으며
위에는 잣도 조금 뿌려져 있었어요.
부드러운 스타일의 말캉한 육회이며,
간이 강하지 않아서 감칠맛 좋게 즐기기 좋은
육회였습니다.
김포돼지갈비가 잘 익은 뒤에는 바로 한점 그대로 먹어 보았습니다.
살짝 달착지근하면서 간장의 짭쪼름함이 단짠 양념이라
자꾸 먹게 되는 매력이 있었네요.
이번에는 파채와 양파채도 올려서 먹어 보았고요.
이러니 포인트가 되어서 밥도 좀 넣어서 먹어주었습니다.
고기 질이 좋아서 그런지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더라고요.
후식 된장도 나왔는데 두부도 듬뿍
들어 있고, 양파 등도 많았기에 밥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후식 비빔냉면은 육수가 살짝 있어서 촉촉하게
비벼 먹을 수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계란 1/2개도 올라가고요. 오이와 배도 올라가 있습니다.
비빔냉면은 한우육회를 올려서 먹었는데
이러니 완벽한 한우 비빔냉면이라 이렇게 또 먹고 싶은
궁합을 보여주었네요.
김포돼지갈비 생각날 때 방문하기 좋은
수갈비로 아이도 맛있게 먹고, 저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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