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에서 ‘온천’만큼 확실한 테마도 드물죠. 그중에서도 큐슈 북부 온천 마을 여행 코스는 짧은 일정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코스로 인기예요. 후쿠오카 공항을 기점으로, 유후인–벳푸–히타를 도는 2박 3일 동선은 교통, 숙소, 맛집, 힐링까지 골고루 누릴 수 있어요. 오늘은 큐슈 북부 온천 마을 여행 코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루트를 정리해드릴게요.
1일차 – 후쿠오카 공항 도착 → 유후인 이동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한 뒤, 유후인행 특급열차 ‘유후인노모리’를 탑승하세요. 약 2시간 소요되며 전망석은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도착하면 유노츠보 거리부터 산책하며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유기농 디저트, 고양이 소품 가게, 유후인 플로랄빌리지 등 작은 재미들이 가득합니다. 저녁엔 료칸에서 온천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큐슈 북부 온천 마을 여행 코스의 감성적인 시작입니다.
2일차 – 벳푸 이동 후 지옥온천 투어
유후인에서 벳푸는 버스로 약 50분 거리입니다. 벳푸는 온천의 도시답게 ‘지옥온천 순례(지옥 메구리)’가 유명하죠. 붉은 바다 같은 ‘치노이케 지옥’, 김이 피어오르는 ‘우미 지옥’ 등을 택시나 투어버스로 이동하며 둘러보면 좋아요. 중식은 벳푸역 주변에서, 저녁엔 바다 전망이 보이는 대형 온천이나 료칸에서 묵는 걸 추천해요. 큐슈 북부 온천 마을 여행 코스 중 가장 강렬한 온천 체험이 가능합니다.
3일차 – 히타 전통 거리 산책 후 후쿠오카 복귀
마지막 날은 조용한 도시 히타를 방문하세요. 벳푸에서 JR로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리며, 히타는 에도시대 풍의 거리와 전통 찻집이 매력적인 소도시입니다. 사가야마강을 따라 산책하고, ‘히타 미쓰야 맥주 박물관’이나 고풍 찻집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오후에는 하카타역으로 돌아와 공항으로 이동하시면 2박 3일 일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큐슈 북부 온천 마을 여행 코스의 정적인 마무리 구간입니다.

도시 간 이동이 짧고, 각 지역마다 온천의 분위기와 풍경이 달라서 질리지 않는 구성이에요. 일본 온천 여행을 처음 가보는 분이나, 감성+힐링+맛집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큐슈 북부 온천 마을 여행 코스는 최적의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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