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그만” 유럽 소매치기 대응 꿀팁 5가지

유럽 여행의 로망, 누구나 한 번쯤 일상에서 벗어나 드넓은 유럽의 대륙을 횡단하는 상상은 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아름다운 풍경, 여유로운 분위기, 맛있는 음식. 뭐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유럽 여행은 인생 버킷리스트로 작성해 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죠.

그러나 유럽 여행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기 전, 한 가지 꼭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유럽 소매치기인데요. “나만 아니면 돼~!”라고 생각하다가는 꿈 같은 유럽 여행이 한순간에 악몽이 될 수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유럽 소매치기에 대한 대응 꿀팁 몇 가지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아래에 소개된 꿀팁을 이용하여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어 소매치기를 예방해 보세요!

유럽 소매치기 대응 꿀팁 첫 번째는 바로 소지품 관리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유럽 소매치기의 주요 표적 중 하나로, 길에서 지도를 보고 있거나 심지어 사진을 찍을 때 잠시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악몽으로…

스마트폰은 무조건 목걸이 스트랩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할 때는 꼭 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을 활용하세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땐 바로 가방이나 주머니 깊숙이 넣어 놓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지갑, 여권은 최대한 몸과 가까이

소중한 지갑, 여권, 신용카드는 겉옷 주머니나 일반 가방에 넣지 마세요. 옷 안에 착용하는 머니벨트나 복대를 활용해 몸과 최대한 붙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액 현금과 카드 한두 장은 따로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기!

가방은 앞으로!

인파가 많은 곳에서 크로스백 또는 백팩을 멜 때는 항상 몸 앞으로 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하철, 버스, 유적지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가방을 뒤로 메는 건 소매치기에게 “내 소중한 물건, 여기 있으니 마음껏 골라보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유럽 여행에선 과할 정도로 내 소지품을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카페·식당에서 더욱 조심하기

많은 외국인이 한국 여행에서 놀라는 점이 바로 테이블 위에 물건 올려두기라 말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이미 테이블에 본인 물건을 올려놓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다만 유럽은 상황이 다릅니다.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더 심하면 단 몇 초 사이에 내 중요 소지품이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죠. 특히 직원인 척 종이나 메뉴판으로 가린 후 훔쳐 가는 수법이 흔하니 물건은 항상 안 보이게 놔두는 습관 들이기!

화난 표정으로 다닐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또 억지로 친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소매치기들은 여행자의 친절한 모습과 당황한 모습을 이용하거든요. 낯선 이의 불필요한 접근에는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당황’은 곧 ‘타깃’

유럽 여행 중 만약 옷에 오물을 묻히는 등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그 즉시 자리를 벗어나 안전한 곳에서 옷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ICKpocket! [소매치기!]

만약 누군가 가방이나 주머니에 손을 대는 느낌이 들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픽포켓’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세요.

낯선 이의 접근은 무시

설문지 서명, 꽃이나 팔찌 건네기 등 여행 중 불필요한 접근이 찾아왔을 때는 단호하게 ‘NO’라고 마라며 지나치세요. 응대하거나 설명을 들으려는 순간, 다른 공범이 내 소중한 물건을 노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소매치기들은 주로 특정 장소와 상황에서 활동합니다. 그들의 시선으로 내 동선을 점검해 보면 훨씬 안전한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소매치기 주요 장소는 철저한 경계

유럽의 주요 관광지(ex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콜로세움,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 기차역 주변, 대중교통 내부, 그리고 사람들이 붐비는 시장이나 축제 현장은 소매치기들의 천국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평소보다 경계 태세를 높여주는 것이 좋아요.

‘시선 분산’ 수법

소매치기들은 보통 팀 단위로 움직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수법으로 한 명이 말을 걸고, 다른 한 명이 뒤를 노리는 것이죠. 특히 유럽 여행은 내가 왔는데 누군가가 다가와 길을 물어보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한 조심하세요.

스토커 주시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누군가 뒤에 바싹 붙어 걷거나, 특정 구간에서 계속 마주친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즉시 그 장소를 피하거나 그들을 인지하고 있는 제스쳐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매치기는 거리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되지만, 의외로 숙소에서도 물건 분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귀중품은 금고에

여권 원본, 현금, 신용카드, 고가품 등은 외출 시 반드시 숙소 객실 내 금고에 보관하세요. 금고가 없다면 캐리어에 넣어 자물쇠로 잠가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도어락 & 체인 확인

문이 잘 잠기는지, 보조 잠금장치나 체인이 튼튼하게 작동하는지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바로 프런트에 문의 해야합니다. 또한 객실 청소를 맡길 때는 귀중품을 눈에 띄지 않게 잘 보관해 주세요.

아무리 조심해도 유럽 여행 중 소매치기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느 것도 유럽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심야 시간 돌아다니기 금지

밤늦은 시간에는 대중교통, 골목길 또는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고 되도록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맵 스트리트 뷰와 같은 앱으로 미리 주변을 확인해 두는 습관도 도움 됩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기

유럽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음주 문화지만, 과음 시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필름이 끊길 정도로 과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자 보험은 필수

예상치 못한 분실 사고나 도난을 대비해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보험이 있다면 소매치기를 당하더라도 금전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도난 & 분실 보상 한도와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 후 가입하세요. 

비상 연락처 및 앱 설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숙소 연락처, 영사관·대사관 연락처, 카드사 분실 신고 번호 등을 종이로 미리 인쇄해 두세요.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위치 추적 앱’을 설치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동화책 속으로 빠져들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유럽 여행. 그러나 그 내면에 소매치기라는 불상사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린 소매치기 대응 꿀팁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유럽 여행을 아름답게 꾸며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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