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옥구향교는 군산에 위치한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1403년(태종 3년)에 창건되었죠.
처음에는 이곡리에 세워졌으며, 1484년(성종 15년)에 상평리로 이전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46년(인조 23년)에 현재의 위치로 복원된 것 인데요.
조선시대의 고풍스러운 정취와 붉은 백일홍이라 불리는 배롱나무 꽃의 황홀한 조화, 그 모든 것을 군산 가볼 만한 곳, 옥구향교에서 만나보세요.
군산 옥구향교?

군산 가볼 만한 곳 옥구향교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의 역사와 유고 문화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군산의 중요 문화유산입니다.
이곳은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이, 뒤쪽에는 유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 자리한 전형적인 ‘전학후묘’ 양식을 따르고 있어요.
특히 8월 초중순, 붉은 배롱나무 꽃이 피어나면 고즈넉한 한옥과 어우러져 동양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옥구향교 볼거리

오랜 세월 여러 번의 중건과 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춘 옥구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명륜당은 앞면 5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학생들이 모여 유학을 배우고 가르치던 공간이었죠. 그 뒤편에 자리한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간결하면서도 균형 잡힌 조선 시대 목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옥구향교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문창서원입니다. 신라 말의 대학자 ‘최치원’ 선생의 영정을 모시고 제향하는 서원은 다른 향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시조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단군성묘, 세종대왕을 기리는 숭모비와 비각, 그리고 최치원 선생이 어린 시절 책을 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자천대까지! 옥구향교 곳곳에서 군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옥구향교 방문시기

군산 가볼 만한 곳인 옥구향교를 제대로 즐기려면 7월 중순부터 9월 사이의 여름을 추천합니다. 특히 8월 중순에서 말경에는 붉은 백일홍의 배롱나무가 옥구향교의 고풍스러운 한옥 담장과 어우러져 어떤 곳에 서든 조선의 영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귀’라는 꽃말을 지닌 배롱나무의 풍성한 꽃은 방문객들에게 행운과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전해주죠. 올여름, 군산 가볼 만한 곳 옥구향교에 방문해 조선의 역사도 알아보고 배롱나무의 아름다움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옥구향교
✔주소: 전북 군산시 옥구읍 광월길 33-50 옥구향교
✔추천 시기: 8월 중순 오후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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