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아침 시간에 가장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가 있다. 바로 계란프라이다. 달궈진 팬에 계란 한 알을 넣고 소금만 살짝 뿌려 먹으면 건강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보통 많은 이들이 자칫 싱거울 수 있는 계란프라이의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넣고는 하지만 아침부터 나트륨 섭취가 늘어나면 혈압이 오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매일 반복되는 식단일수록 위험성이 더 커진다.
소금의 역할을 하면서도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케이퍼와 후추다.
후추, 향 살리고 소화도 도와

후추는 후추나무의 열매를 말린 향신료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조미료 중 하나다. 특유의 매운맛과 향이 요리의 풍미를 깊게 만들어 준다. 검은 후추, 흰 후추, 녹색 후추로 나뉘며 항산화 성분인 피페린을 함유하고 있다. 소화 촉진과 향신 역할을 동시에 한다.
후추 속 피페린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위액 분비를 촉진해 단백질과 지방 소화도 돕는다. 계란처럼 단백질과 지방이 동시에 많은 식품과 잘 어울리는 이유다.
소금이 짠맛만 전달한다면 후추는 향과 함께 미묘한 매운맛을 남긴다. 소량만 넣어도 후추의 향이 충분히 퍼져 입맛은 살리고 나트륨 섭취는 줄일 수 있다.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감칠맛, 케이퍼

케이퍼는 지중해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인 케이퍼 덤불의 꽃봉오리를 절여 만든 식재료다. 산미와 짠맛, 쌉싸름한 풍미가 특징이다. 주로 피클처럼 사용되며 작은 양으로도 요리의 감칠맛을 크게 끌어올린다. 파스타, 생선 요리, 샐러드에 자주 쓰인다.
나트륨이 소량 포함돼 있지만 사용하는 양이 적어 부담은 없다. 오히려 풍미와 감칠맛으로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인다. 잘게 다진 케이퍼를 계란프라이 위에 올리면 짠맛 없이도 충분히 간을 맞출 수 있다.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까지 포함돼 있어 영양적 가치도 높다.
계란의 효능

계란 자체가 지닌 효능도 무시할 수 없다.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분류될 만큼 균형 잡힌 영양을 지닌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유지에 도움을 주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 B군, 콜린, 셀레늄, 루테인 등 뇌와 눈, 세포 대사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많다.
특히 노른자에 포함된 콜린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 영향을 주는 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루테인은 시력 건강을 지키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효율이 높다. 삶거나 프라이로 먹어도 영양 손실이 적어 활용도 또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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