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강원도 속초는 바다와 산,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 덕분에 다양한 전망 명소를 품고 있는 대표적인 동해안 여행지이다. 탁 트인 조망과 함께 자연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여행지로서 매력을 더한다.
속초 해수욕장에 있는 ‘속초아이 대관람차’는 속초를 대표하는 체험형 전망지다. 천천히 회전하는 대관람차에 올라서면 동해 바다와 설악산, 그리고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야경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의 ‘피노디아 엑스포 타워 전망대’는 도시형 전망시설로,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전경이 장점이다. 바다와 육지가 함께 펼쳐지는 풍경은 사진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속초의 지리적 특색을 가장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소다.
보다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원한다면 영랑동에 자리한 ‘속초등대전망대’가 제격이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인근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장소로 평가된다.
동명동의 ‘영금정’은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한 유서 깊은 장소로,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다. 파도 소리와 함께하는 산책로와 해돋이 풍경은 속초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면을 선사한다.
이처럼 속초는 다양한 형태의 전망 명소들이 지역별로 고루 분포해 있어, 한 도시 안에서도 여러 감각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드문 여행지로, 여행 일정을 계획한다면 속초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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