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여행, 역사‧문화‧체험‧자연을 아우를 명소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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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청도읍성/ 사진-청도군
경북 청도 청도읍성/ 사진-청도군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경북 청도는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그리고 고택이 유혹하는 여행지이다.

대표 명소로는 청도읍성이 첫손에 꼽힌다. 고려시대부터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성곽은 현재 복원 중이며, 계절마다 만개하는 꽃과 함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성 안팎의 고즈넉한 풍경은 도심에서 벗어난 산책 코스로 적합하다.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공원은 근현대사 체험 장소로 의미가 깊다. 박정희 대통령이 신도마을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배경을 전시와 체험존을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숙박시설까지 갖춰 가족 단위 체류에도 적합하다.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단지로, VR체험관, 국궁장, 명상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및 전통문화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역사 깊은 사찰인 운문사는 신라 진흥왕 시기에 창건된 고찰로, 세속오계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비구니 승가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불교문화와 여성 출가수행 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섶마리한옥마을은 청도 고택문화의 중심지다. 금천면 신지리에 위치한 이 마을은 밀양 박씨 집성촌으로, 약 40동의 고택이 한옥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선암서원과 운강고택 등은 조선시대 양반가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재로, 전통 가옥 탐방에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낙대폭포는 여름철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인 장소다. 범곡리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이 폭포는 약 30미터 높이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기암괴석, 숲이 어우러져 청량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청도 가볼 만한 곳은 역사, 문화, 체험, 자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여유롭고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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