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전주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답게 문화와 일상을 담은 박물관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조선 왕조의 역사부터 전통 술, 모자와 같은 생활문화까지, 박물관마다 뚜렷한 개성과 전통이 어우러져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어진박물관은 조선시대 왕들의 초상화를 의미하는 ‘어진’을 주제로 한 전문 박물관이다. 풍남동에 위치한 이곳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중심으로 조선 왕조의 미술과 예술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를 구성하고 있다. 전주가 조선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장소다.
바로 인근의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전통주에 대한 이해와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술 제조 도구, 발효 문화, 지역별 술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돼 있다. 전통주의 역사뿐 아니라 시음 프로그램 등도 제공되어 방문객의 흥미를 더한다.
보다 종합적인 역사 유물을 보고 싶다면 국립전주박물관이 추천된다. 효자동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전북 지역의 선사 시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체험 교육 공간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적합하다.
독특한 생활문화 공간을 찾는다면 루이엘모자박물관이 있다. 경원동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전통 모자와 현대 디자인을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모자를 착용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어 관람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전주는 전통문화와 생활예술을 조화롭게 담은 박물관이 도심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깊이 있는 문화체험과 여유로운 도심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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