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여행의 정석, 예술과 여유가 있는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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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출처=픽사베이)
프라하 (출처=픽사베이)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체코는 고풍스러운 건축과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유럽 중심의 매력적인 여행지다. 수도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붉은 지붕과 고딕 양식의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구시가지 골목골목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중세 유럽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 블타바강이 감싸 안은 작은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를 만날 수 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이곳은 잘 보존된 중세 마을과 성이 특징이며, 도심 어디에서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온천 도시로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는 유럽 귀족들이 즐겨 찾던 휴양지로, 지금도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황제의 욕장’이라는 별칭처럼 여유와 치유가 공존하는 도시다.

보다 한적하고 고요한 체코의 아름다움을 찾는다면 올로모우츠가 제격이다. 체코 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웅장한 성당과 트리니티 칼럼이 인상적이며, 현지 대학생들과 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일상 속 풍경이 매력이다.

체코는 각 도시마다 독특한 개성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이동 동선에 따라 다양한 색의 여행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프라하의 화려함부터 체스키 크룸로프의 낭만, 카를로비 바리의 치유, 올로모우츠의 조용한 역사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체코 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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