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맛집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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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경상남도 밀양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지역 특색을 살린 정갈한 맛과 정성 어린 서비스로 사랑받는 밀양맛집 3곳을 소개한다.

여름철 보양식 밀양 민물 장어구이
밀양 민물 장어구이/사진-밀양시 

첫 번째 추천지는 ‘향촌갈비’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로, 방송에도 소개된 이곳은 질 좋은 소갈비와 양념 돼지갈비로 유명하다. 매장 중앙에는 모과나무 연리지가 있어 운치 있는 분위기를 더하며, 정성스레 차려지는 밑반찬과 시원한 메밀면도 많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는 ‘밀양돌짬뽕’이다. 2TV 생생정보 등 다수의 방송에 등장한 이곳은 돌판에서 제공되는 짬뽕과 짜장면이 주 메뉴다. 매운맛 단계 선택이 가능하며, 탕수육이나 돈까스 등의 사이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불맛 가득한 짬뽕 국물과 고슬한 볶음밥은 식사 후 누룽지까지 이어지는 맛의 완성도를 높인다.

‘소전껄국밥’은 한우 국밥과 석쇠 불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한식당이다. 소머리 수육이나 한우 육회비빔밥, 버섯불고기전골까지 메뉴가 다양하며 단체석과 룸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이나 가족 외식에도 적합하다. 특히 석쇠에서 직접 구워내는 불고기는 불향이 살아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밀양의 보양식인 메기매운탕, 민물 장어구이도 추천한다. 

밀양의 메기매운탕은 신선한 큼직한 메기와 감자, 수제비가 들어가 진하게 끓여낸 국물이 특징이다. 걸쭉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백질과 오메가-3,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철 기력 회복에 제격이다. 특히 메기의 담백한 맛과 얼큰한 국물의 조화는 여행 중 지친 몸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밀양의 보양식 메기매운탕
밀양 메기매운탕 /사진-밀양시 

밀양의 민물 장어구이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다. 장어구이 맛집에서는 식사를 마친 후 진하게 고아낸 장어곰국을 제공하는 곳도 많다. 장어뼈와 장어살, 한약재 등을 넣어 푹 끓여낸 장어곰국은 뽀얗고 진한 국물 맛이 매력적이며, 밥을 말아 먹으면 기력 보충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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