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북유럽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역사를 간직한 스웨덴 여행은 도시 탐방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수도 스톡홀름을 중심으로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대표 명소 네 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바사 박물관이다. 1628년 침몰했다가 330년 만에 인양된 바사호를 통째로 전시하고 있는 이 박물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전한 17세기 군함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배 전체를 감싸듯 지어진 전시관 안에서 당시 해군과 조선술의 정수를 마주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스톡홀름 시청이다. 매년 노벨상 시상식 만찬이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며, 외관은 붉은 벽돌로 이뤄진 북유럽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미를 보여준다. 내부 투어를 통해 시청사의 회의실과 황금홀 등 주요 공간도 관람 가능하다.
세 번째는 스칸센 박물관이다. 세계 최초의 야외 박물관인 이곳은 스웨덴 전통 가옥, 농장, 동물원, 민속 전시가 어우러져 살아 있는 역사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네 번째는 스웨덴 왕궁이다. 구시가지 감라스탄 중심에 위치한 이 왕궁은 현재 왕실의 공식 집무 공간이며, 위엄 있는 외관과 궁전 내부의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이다. 근위병 교대식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중 하나다.
스웨덴은 박물관과 역사 유산이 도시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나라다. 이번 여행에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유럽의 오래된 문화와 스웨덴만의 개성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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