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베트남 남중부 해안의 대표적 휴양지 나트랑(Nha Trang)은 해변과 리조트가 발달한 인기 관광지로, 연중 따뜻한 기후를 자랑한다. 그러나 9월부터 12월까지는 ‘우기(雨期)’로 분류되며, 여행객의 일정 선택에 변수가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우기 기간 중에서도 10월과 11월은 강수량이 가장 집중되는 달로, 북동 몬순의 영향으로 단기간 강한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다만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짧고 강한 소나기 형태가 많아 일정 전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기온은 평균 23~30℃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지속된다.
이 시기에는 관광객 수가 줄어드는 비수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항공권과 리조트 요금이 저렴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기 리조트인 빈펄(Vinpearl)을 포함한 고급 숙소들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으며, 관광지에서도 한적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우기 여행을 고려 중이라면 실내 활동 위주의 일정 구성이 추천된다. 스파, 마사지, 수족관, 박물관 등 실내 관광지나 로컬 음식 체험은 나트랑 우기 여행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해산물 요리와 로컬 시장 탐방은 비가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결국 나트랑 우기 여행은 날씨에 따라 피해야 할 시기라기보다는 여행 목적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기다. 여유로운 일정과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여행자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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