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전남 순천은 순천만과 국가정원 외에도 조용히 둘러볼 수 있는 문화·자연형 명소가 고루 갖춰진 도시다. 관광객이 몰리는 중심지에서 한발 벗어난 순천 가볼만한곳 4곳은 호남호국기념관,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순천자연휴양림, 조례호수공원이다.

먼저 호남호국기념관은 나라를 지킨 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역사 교육 공간이다. 순천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정돈된 실내 전시와 야외 조형물이 조화를 이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은 순천 승주읍에 위치한 다도 체험 공간이다. 야생차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시음 체험이 가능해, 커피 외의 전통 음료 문화에 흥미를 느끼는 여행자에게 추천된다.
자연 속 휴식을 원한다면 순천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울창한 숲과 데크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산림욕이나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족 단위나 조용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다.
마지막으로 조례호수공원은 순천 시내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 풍경과 수변 산책로를 함께 갖춘 공간이다. 비교적 붐비지 않아 도심 속 여유를 찾는 산책 코스로 추천된다.
이처럼 순천 가볼만한곳은 꼭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알차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숨은 명소들이 많다. 자연, 체험, 역사까지 여행 목적에 맞춰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순천만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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