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테마 여행이 가능한 인천은 역사, 자연, 도심, 섬 관광지를 두루 갖춘 복합 여행지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하철과 공항철도, 연륙교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당일치기나 1박 2일 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인천 도심 여행지로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붉은 색의 화려한 거리와 중국풍 건축물,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인근에는 송월동 동화마을, 개항장 문화지구, 자유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도보 여행으로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월미도와 송도 일대를 추천할 만하다. 월미도는 유원지와 해양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해안 산책길과 테마 놀이공원, 유람선 등을 통해 여유로운 해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송도는 현대적인 도시 경관과 센트럴파크, 해상케이블카 등이 조화를 이루며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인기를 끈다.
인천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섬 여행지도 빼놓을 수 없다. 무의도, 덕적도, 삼목도, 장봉도 등은 선착장에서 배로 쉽게 접근 가능하며, 조용한 바다와 해변,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어 도심과는 또 다른 여유를 제공한다.
또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과 연안부두 수산시장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 수산명소로, 미식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역사와 현대, 바다와 도시를 모두 품은 인천은 목적과 동행에 따라 다양한 여행 구성이 가능해 사계절 여행지로 꾸준히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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