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KTX와 고속버스, 지하철이 교차하는 대구 교통의 중심 동대구역은 대구 여행의 출발점으로 손색이 없다.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또는 반나절 여행 코스로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먼저 동대구역과 연결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쇼핑, 영화관, 식음료 공간이 밀집해 있어 실내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특히 백화점 옥상 정원은 시내 전망과 함께 휴식 공간을 제공해 잠시 들르기 좋다.
역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대구를 대표하는 감성 골목 여행지다. 고 김광석의 노래 가사와 벽화, 조형물이 거리 전체에 펼쳐져 있어 음악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카페, 전시공간, 공연장도 조성돼 있어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다.
수성못 역시 동대구역에서 버스로 1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산책과 보트 체험, 야경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에는 수성못 맛집 거리와 카페거리도 조성돼 있어 식사와 휴식 장소로 좋다.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대구근대골목과 경상감영공원,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을 연계해 둘러볼 수 있다. 한옥과 근대 건물이 어우러진 거리 풍경과 함께 지역의 뿌리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문화, 쇼핑, 자연, 음식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이 가능해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당일 여행지로 꾸준히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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