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정원 따라 걷는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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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아침고요수목원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자연 지형을 살린 정원 중심의 수목원으로, 사계절 내내 풍성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을 만큼 인기 있는 명소로, 계절마다 다른 테마와 분위기를 선사해 재방문율도 높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약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20여 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 공간으로는 하경정원, 분재정원, 한국정원, 허브정원, 어린이정원이 있다. 각 정원은 계절별 식물의 특성을 살려 구성돼 있어 봄에는 튤립과 철쭉, 여름에는 수국과 장미, 가을에는 단풍과 국화, 겨울에는 야경 축제인 오색별빛정원전으로 유명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야간개장과 함께 진행되는 오색별빛정원전이 수목원을 대표하는 시즌 행사로 자리 잡았다. 수천 개의 조명이 정원을 수놓으며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자연학습장과 숲속 놀이터도 좋은 선택이다. 수목원 내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나 유모차 이용객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계절별로 열리는 야외 플라워쇼,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나들이에 알맞다.

수목원 인근에는 청평호반 드라이브 코스, 남이섬, 제이드가든 등 함께 둘러보기 좋은 관광지도 다양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하기 좋다. 서울에서 약 1시간 반 내외로 접근 가능해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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