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한옥마을은 약 700여 채의 한옥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마을로, 한국의 멋과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대표적인 여행지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사진 명소, 역사 유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중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전주한옥마을의 중심에는 경기전이 위치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공간으로, 전주 역사와 조선 왕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핵심 유적지다. 주변에는 전주향교, 오목대, 자만벽화마을 등 도보로 이동 가능한 관광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천천히 걸으며 감상하기 좋다.
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한복 체험이다. 전통 한복은 물론 생활한복, 퓨전 한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대여해 마을 곳곳을 걸으며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한복 차림으로 오목대 언덕을 오르면 한옥 지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먹거리 역시 전주한옥마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전주비빔밥, 한옥마을 전주초코파이, 수제 한과, 문어꼬치 등은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간식으로, 골목마다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다. 감성 카페와 전통 찻집도 많아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전주한옥마을은 문화, 역사, 미식,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여행지로 당일치기는 물론, 1박 2일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전통문화에 흥미를 느끼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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