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와 참치캔만 있으면 30분 안에 뚝딱 ‘인생 요리’ 탄생 (ft. 정호영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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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무조림 자료사진. / 위키푸디

참치무조림 자료사진. / 위키푸디
참치무조림 자료사진. / 위키푸디

집밥의 진가는 간단한 재료로 깊은 맛을 내는 반찬에서 빛난다. 누구나 금방 완성할 수 있는 참치 무조림은 누구나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밥도둑’ 요리다. 정호영 셰프가 그의 유튜브 채널 ‘정호영의 오늘도 요리’에서 무와 참치캔 하나로 뚝딱 만드는 참치 무조림 레시피를 소개햇다. 정호영 셰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치 무조림을 만드는 법을 알아봤다.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 

참치무조림 만드는 법 자료사진. / 위키푸디
참치무조림 만드는 법 자료사진. / 위키푸디

정호영 셰프는 참치 무조림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밥도둑”이라며 자신 있게 추천했다. 무와 참치캔, 집에 흔히 있는 양념만 있으면 완성되는 이 요리는 무의 단맛과 참치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잇몸으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다고 정호영 셰프는 강조했다. 특히 생선 조림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통조림을 활용해 간편함을 더한 점이 이 레시피의 강점이다. 

‘참치무조림’ 요리재료는 무(성인 주먹 정도 크기), 물(500ml), 양파(1/2), 대파(1대), 청양고추(1개), 참치(1캔).  양념은 된장(1큰술), 간장(2큰술), 맛술(1큰술), 고춧가루(2큰술), 설탕(2큰술), 참치액(2큰술), 다진 마늘(1큰술), 후추(1꼬집)로 만든다.

무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준비한다. 너무 얇거나 두꺼우면 맛과 식감이 달라지니 적당한 두께를 유지한다. 냄비에 썬 무와 물 500ml를 넣고 중불에 올린다.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5분간 끓인다.

참치무조림 만드는 법 자료사진. / 위키푸디
참치무조림 만드는 법 자료사진. / 위키푸디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썰어 추가한 뒤 은은한 불에서 15~20분 정도 졸인다. 무가 부드럽게 익도록 급하게 센 불로 조리지 않는다. 

무가 부드러워지면 참치캔을 기름째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인 뒤 밥 위에 무와 참치를 얹어 즐긴다.

참치무조림 만드는 법 자료사진. / 위키푸디
참치무조림 만드는 법 자료사진. / 위키푸디

정호영 셰프는 “무가 푹 익어야 제맛”이라며 약 20~25분간 충분히 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참치는 마지막 단계에서 넣어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조림을 만든 뒤 식혔다가 다음 날 먹으면 간이 더 잘 배어 훨씬 맛있다는 팁도 전했다. 

“요리 정말 못하는 ‘똥손’인데 이 레시피로 성공”

참치무조림 시식 장면. / 위키푸디
참치무조림 시식 장면. / 위키푸디

정호영 셰프의 레시피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요리 입문자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여러 네티즌이 직접 만들어 본 후 간단함과 실패 없는 맛에 감탄하며 후기를 남겼다.

한 네티즌은 “방금 만들어 봤는데 간단하면서도 최고의 한 끼다. 강력 추천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요리를 정말 못하는 ‘똥손’인데 이 레시피로 성공했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건강을 고려한 변형 레시피도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당뇨 때문에 설탕을 빼고 해봤는데도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다른 이는 “멸치 넣고 해봤는데 꽁치 통조림도 괜찮을 것 같다. 어제 한 걸 오늘 먹으니 더 맛있다”라고 말했다. “인생 레시피”라고 말한 네티즌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레시피의 간편함과 낮은 실패 확률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고, 참치 외에 고등어 통조림이나 꽁치 통조림으로 변형해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참치 무조림은 단순한 재료로 깊은 맛을 내는 요리다. 익은 무는 단맛을, 참치와 양념은 감칠맛을 끌어올린다. 

정호영 셰프는 “무는 소화를 돕고 비타민 C가 풍부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며 이 요리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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