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의 열기를 벗어나고 싶은 여름철 여행지로 시원한 계곡물 소리와 짙은 녹음 속에서 ‘신선놀음’이라 부를 만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강원도 동해의 무릉계곡은 절경과 역사, 여유가 어우러진 동해 대표 여름철 여행지로 꼽히는데요.
맑은 계곡 물소리에 발을 담그고, 울창한 숲길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향을 맡으면 마치 신선이 되는 것 같죠. 올여름, 무릉계곡과 함께 여름 피서를 떠나기 좋은 동해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무릉계곡

▶주소 : 강원 동해시 삼화로 584 삼화사
▶운영시간 : 09:00-18:00, 06:00-20:00 [7~8월] 08:00-17:00 [11~2월]
▶입장료 : 성인 4,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700원
‘강원도 대표 여름 피서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 무릉계곡은 깊고 맑은 물줄기와 울창한 숲,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천연 냉장고 같은 계곡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풍경 속에서 물놀이도 하고, 바위 위에 앉아 발 담그며 신선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그만이죠.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문득문득 “여기 진짜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올 거예요. 또한 무릉계곡에는 명승 제37호 무릉반석도 새겨져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삼화사

무릉계곡 안에 위치한 천년 고찰 삼화사는 자연과 역사가 함께 숨 쉬는 공간입니다. 신라 시대에 창건된 이 삼화사는 무릉계곡의 정적인 풍경 속에서 고요한 기운을 머금고 있는데요. 오래된 전각들과 조용한 산사 분위기는, 여름날의 뜨거움을 식혀주는 또 다른 쉼이죠.

삼화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걷는 길이 시작되는데요. 계곡 양옆으로 가파른 절벽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진경산수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며, 커다란 바위가 거인의 공깃돌처럼 놓인 옥류동, 선녀탕 등 볼거리가 이어져, 트레킹 내내 심심할 틈이 없죠.
한 시간 정도 완만한 길을 걷다보면 무릉계곡의 하이라이트인 쌍폭과 용추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이 3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는 쌍폭보다 안쪽에 있으니 꼭 찾으셔서 신선 놀음을 하고 가세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두타산협곡마천루’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두타산에 나무 덱으로 잔도를 놓아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어 신선 놀음이 아닌 진짜 신선이 된 것 같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무릉별유천지

▶주소 : 강원 동해시 이기로 97 무릉별유천지 제2주차장
▶운영시간 : 09:30-17:3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4,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놀이기구 별도]
‘별유천지(別有天地)’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은 무릉계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테마형 공원인데요. 다양한 체험과 포토존, 자연이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자연과 다양한 탈것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 덕분에 신선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랍니다.
마치 계곡 속 작은 놀이동산 같은 느낌이라, 무릉계곡 여행의 마무리 장소로 딱이에요. 동해 여행에서 신선 놀음이 가능한 무릉계곡에서 올여름 시원한 휴가를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 차박 준비물 2025ver. 감성 가득 성공적인 차박을 위한 체크 리스트 TOP 10
- 캠핑카 타고 떠나는 경기도 1박2일 여행 코스 추천
- 스노클링 BEST 4 바닷속에서 ‘대탐험’ 여름 해외 여행지 추천
- 가부키초, ‘용과같이’ 카무로쵸의 실제 배경을 걷다
- 5월 국내 여행지 추천, 어린이날 선물로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