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물결에 취한다… 2025 제주 유채꽃 명소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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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제주도의 유채꽃은 매년 이른 봄부터 화사한 노란 물결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우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우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일반적으로 서귀포 지역은 1월부터 개화를 시작해 2월과 3월에 만개하며, 제주시 지역은 2월부터 개화하여 3월과 4월에 절정을 이룬다. 이는 제주의 따뜻한 기후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는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다수 존재한다. 성산일출봉 인근의 섭지코지와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유채꽃밭으로 유명하다. 특히 섭지코지는 현무암 돌담길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표선면 가시리의 녹산로는 약 10km에 걸쳐 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피어나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유채꽃 축제도 다채롭게 열리는데, 서귀포시 남원읍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매년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2025년에는 1월 20일부터 4월까지 진행되며,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4,000평 규모의 유채꽃밭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시 한림읍의 웨이뷰 카페에서는 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채꽃 축제를 열어, 유채꽃과 함께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유채꽃의 개화 시기는 기상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주의 봄을 만끽하며 노란 유채꽃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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