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티투어로 즐기는 항구의 낭만…주간·야간 여행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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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호남선 종착역인 전남 목포는 시작과 끝의 의미가 공존하는 도시다.

수려한 다도해와 어우러진 항구의 정취,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도시 풍경, 그리고 풍성한 해산물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목포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목포 시티투어’다.

삼학도 / 출처 : 목포문화관광
삼학도 / 출처 : 목포문화관광

목포 시티투어는 주간(09:30~15:30, 6시간)과 야간(약 3시간 10분) 코스로 나뉘어 와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운영한다. 월요일 운행하지 않는다.

주간 투어는 목포역에서 출발해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 서산동 시화골목, 보리마당, 유달산 노적봉, 목포근대역사관 1·2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갓바위, 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두루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목포종합수산시장과 요청 시 해상케이블카 탑승까지 가능해 알찬 하루 일정을 완성할 수 있다.

야경 시티투어는 낭만이 흐르는 목포의 밤을 테마로 한다. 유달산과 유달유원지, 갓바위, 평화광장, 삼학도 등을 돌아보며, 해안 조명과 LED 빛의 거리가 어우러진 목포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평화광장 분수쇼와 목포대교 조망 포인트는 인기 포토 스팟으로 꼽힌다.

요금은 어른 기준 6,000원, 초중고 학생 2,500원 경로,장애인․군인․경로․목포시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박물관·전시관 입장료 및 중식비는 별도다. 온라인과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목포역 관광안내소에서도 문의할 수 있다.

도심 속 여행자에게 목포 시티투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품은 현장을 이어주는 감성 가득한 여행 콘텐츠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한 남도의 멋과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목포 시티투어 버스에 몸을 맡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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