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봄 여행, 개나리 개화시기에 맞춰 즐기는 추천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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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사진-픽사베이
개나리/사진-픽사베이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봄이 오면 남쪽 도시 여수는 노란 개나리로 물든다. 여수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3월이면 개나리와 매화,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이 차례로 피어나 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올해 여수의 개나리 개화 예상 시기는 3월 19일로, 평년보다 4일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여수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대표적인 명소인 오동도에서는 개나리뿐만 아니라 동백꽃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수  오동도 동백
여수 오동도 동백/사진-여수시

돌산공원과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여수 바다와 봄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지나며 펼쳐지는 노란 개나리 풍경은 여수 봄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여수의 봄은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다. 향일암에서는 탁 트인 남해를 바라보며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길 수 있으며, 금오산과 영취산에서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어우러진 화려한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 해양공원에서 해풍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도 봄철 여유로운 여행 코스 중 하나다.

여수는 봄꽃과 함께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여수 수산시장에서 갓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돌게장과 서대회무침, 여수 삼합 등 지역 특산물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수밤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낭만포차 거리에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여수의 개나리가 개화하는 3월 중순은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노란 개나리의 향연을 감상하며 따뜻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는 여수에서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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