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 화성에서 바닷바람 맞고 힐링 온천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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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궁평어촌체험휴양마을 일몰/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화성 궁평어촌체험휴양마을 일몰/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나른한 봄날, 경기도 화성시로 힐링여행을 떠나보자. 

화성에 자리한 율암온천은 맑고 깨끗한 온천수와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온천 명소다. 수도권 근교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조용한 환경 속에서 온천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특히 유황 성분이 풍부한 온천수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율암온천은 대중온천과 노천탕, 찜질방을 갖춘 시설로, 다양한 온천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온천탕 외에도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속에서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온천의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참숯가마는 율암온천의 인기 시설 중 하나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열된 참숯가마에서 땀을 흘리며 피로를 풀 수 있다. 이곳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건강을 위해 찾는 방문객이 많다.

율암온천은 성인 기준 온천 이용료가 11,000원이며, 참숯가마와 함께 이용할 경우 16,000원이다. 어린이는 8,000원이며, 경로우대 요금도 적용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자차 방문도 편리하다.

또 화성시에 있는 궁평항은 아름다운 바닷가 풍광으로도 매력적인 곳이다. 제철 해산물이 풍성하게 나는 곳으로 수산물직판장에서 굴, 키조개, 백합, 바지락, 대하, 활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구매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화성시 동쪽에 위치한 융·건릉은 영화 ‘사도’촬영지이자, 정조의 효심이 담긴 명소로, 용주사와 함께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특히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융릉 가는 길은 오가는 이들에게 일상의 여유를 선사한다.

바다로 길이 열리는 섬, 제부도도 가볼만하다.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안산책로를 걷고 토존에서 인증샷 찍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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