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봄여행, 해인사와 황매산에서 만끽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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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출처-포토코리아 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합천 해인사 출처-포토코리아 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경남 합천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합천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를 비롯해 봄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황매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다양한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그 덕에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색다른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이번 주(3월 17일~23일) 합천의 날씨는 초반에는 다소 쌀쌀하겠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상승해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과 18일에는 최저기온 -4℃에서 최고기온 7℃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18일 오전에는 가벼운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9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상승하여 21일부터는 최고기온이 21℃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날씨 속에서 합천의 대표적인 봄 여행지를 소개한다. 먼저, 해인사는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주문에서 봉황문까지 이어진 길목에는 키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산책하며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봉황문을 지나면 구광루와 대적광전이 나타나며, 그 뒤편에는 장경판전이 위치해 있어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더한다.

황매산 군립공원은 봄 철쭉이 만개(4월26일~5월11일 예상하는 명소로, 산행과 함께 아름다운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완만한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새벽 일출과 함께 안개가 깔린 철쭉 군락지가 장관을 이춰,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서울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으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복고풍의 거리를 거닐며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어 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다양한 시대 배경 속에서 직접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이번 주말, 따뜻한 봄날씨 속에서 합천의 자연과 역사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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