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트레킹

경남 합천군이 이달부터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연령별 맞춤형 등산•걷기 여행 프로그램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운영한다.이번 투어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명산이 많은 합천의 자연을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중장년층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스를 구성해 참가자의 관심과 체력에 맞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중장년층을 위한 1박 2일 일정

중장년층 대상 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첫날은 ▲운석충돌구 환종주탐방로 걷기, ▲옥전고분군 관람으로 시작해, 다음 날 ▲해인사 소리길 탐방 ▲대장경테마파크 관람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트레킹과 문화 탐방이 결합된 코스다.

젊은 층을 위한 코스는 보다 역동적인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가야산 등반으로 시작해, 이튿날 ▲운석충돌구 환종주탐방로에서 일출을 감상한 후 ▲옥전고분군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가야산의 웅장한 자연과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신청 방법

참여 신청은 전담 여행사인 승우여행사 홈페이지와 오지고트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합천운석충돌구는 약 5만 년 전 지름 200m 크기의 운석이 충돌하며 형성된 지질학적 명소로, 33km에 달하는 환종주 탐방로는 8개의 봉우리를 잇는 아름다운 코스를 자랑한다.또한, 옥전고분군은 가야 시대의 유산으로,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은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으로, 생활인구 확대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관광 명소를 연계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합천에서 특별한 트레킹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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