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 서울대공원 안전관리 강화 ‘촉구’

2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서울대공원의 안전관리 강화 및 정원도시국의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사업에 대한 효율성 제고를 촉구했다. 

이영실 의원은 지난 25일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작년 10월 발생한 서울대공원 공무직 보조 사육사의 지인 무단동반 사건을 지적하며 “야생동물 사육시설에 지인을 무단으로 출입시키는 행위는 시민 안전과 동물복지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체험형 동물원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대공원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육사 복무기강 확립과 효과적인 내부 통제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며 “서울시 대표 공공시설인 서울대공원에서 더이상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의 ‘우리 동네 동물병원’ 사업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사업은 현재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의원은 당 사업의 문제점으로 ▲고양이 등록제 미시행으로 인한 대상 선정의 어려움 ▲TNR(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의 중복 가능성 ▲예산 제약 대비 비효율적 지원기준 ▲과잉진료 방지 장치 부재 등을 꼽았다.

그리고 예산 한정 상황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재검토’하고 ‘과잉진료 방지’를 위해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업 운영에 있어 ‘예산 낭비를 막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그러기 위해서는 정원도시국의 적극적인 문제점 파악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