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898만 명 방문”… 여행객 급증한 충북 인기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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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구담봉과 진천 농다리

단양 도담삼봉
단양 도담삼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가 지난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가 3,898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천과 단양, 충주, 청주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중에서도 단양의 도담삼봉과 구담봉, 진천의 농다리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충북, 지금부터 그 특별한 매력을 만나보겠습니다.

단양 도담삼봉

단양 도담삼봉 풍경
단양 도담삼봉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양을 대표하는 도담삼봉은 남한강 위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로,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맑은 날이면 강물에 비친 삼봉의 모습이 더욱 신비롭게 다가오며, 이곳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누구나 인생샷이 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도담삼봉은 조선 시대 학자 이황(퇴계)이 ‘도담삼봉’이라 이름 붙이며 시를 남겼을 만큼 역사적 의미도 깊은 곳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삼봉의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명소입니다.

단양 구담봉

단양 구담봉
단양 구담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담봉은 단양의 대표적인 비경 중 하나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져 웅장한 풍광을 자아냅니다. 구담봉이라는 이름은 물이 맑아 거북이 물을 마시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봉우리 정상에서는 남한강의 굽이치는 물길과 단양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는 하늘과 강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풍경이 더해져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진천 농다리

진천 농다리의 봄
진천 농다리의 봄 / 사진=진천군청

진천의 농다리는 고려 시대에 건설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총 길이 93.6m에 이르는 28칸의 교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붉은 사력암을 물고기 비늘 모양으로 정교하게 쌓아 올린 이 다리는 세월의 흐름에도 견고함을 잃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산책로와 초평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변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진천 농다리
진천 농다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청북도의 단양과 진천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깊은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도담삼봉과 구담봉의 장엄한 풍경, 그리고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농다리를 방문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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